꽃과 열매

개동백나무, 쪽동백나무(Styrax obassia) (26.5월)

buljeong 2026. 5. 23. 06:59
728x90
쪽동백나무(2026.05.14. 강화도 전등사)


[쪽동백나무]
감나무목 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m
잎 어긋나기, 타원형, 상부 잔톱니
꽃 5∼6월, 흰색, 총상꽃차례
열매 핵과, 타원형, 연녹색, 9월


전등사로 들어서는 종해루 앞쪽 계곡에 쪽동백나무가 하얀 꽃을 줄기마다 피워냈다.
보통은 아래에서 가지에 핀 꽃들을 올려다보는데, 이곳은 계곡에서 자라난 나무여서 위쪽에서 내려다 보인다.
가지를 들어보니 하얗고 아름다운 조그만 꽃들이 아래를 향해 조르르 매달려 피었다.
쪽동백나무는 동백나무와 마찬가지로 열매로 기름을 짜는데, 동백나무 열매보다 작고 품질도 좀 떨어진다는 의미로 '쪽'자가 붙여진 이름이다.
또, '쪽'자와 같은 의미의 '개'자를 붙인 개동백나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동백나무라는 이름을 쓰지만 쪽동백나무는 때죽나무과이고 동백나무는 차나무과로 서로 다른 집안 나무들이다.
꽃말은 ‘겸손,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이다.

쪽동백나무(2026.05.14. 강화도 전등사)


[쪽동백나무]는 감나무목 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0m 정도이다.
학명은 Styrax obassia Siebold & Zucc.이다.
속명 Styrax는 소합향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종명 obassia는 큰 잎은 뜻하는 일본어 오바사(オオバサ)에서 온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개동백나무, 쪽동백, 왕때죽나무 등으로 불리며, 영명은 Fragrant snowbell, Japanese snowbell 등으로 불린다.

쪽동백나무(2026.05.14. 강화도 전등사)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매끈하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다.
길이는 7∼20cm이고 상반부 가장자리에 얕은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난다.  
잎자루 길이는 1~3cm이고 밑부분이 나팔 모양으로 넓어져 겨울눈을 감싼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 길이는 10~20cm이고 20여 개의 꽃이 아래로 처져 달린다.
꽃부리는 지름 2~3.5cm이고 종 모양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받침은 5∼9개이고 세모꼴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꽃향기가 좋다.
열매는 핵과이고 타원형이며 9월에 회색빛 도는 연녹색으로 익는다.
직경은 1~2cm이고 아래로 늘어진다.
종자는 1~2개이고 달걀모양이며 적갈색이다.

쪽동백나무(2026.05.14. 강화도 전등사)


쪽동백나무는 추위에 매우 강해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음지에서도 잘 견디고, 공해와 병충해에도 강해 도심 조경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쪽동백나무 열매에는 동백나무 열매보다 품질이 좀 떨어지지만 기름성분이 들어 있는데, 리놀산과 올레인산이 주성분이며 반건성유로 비누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쪽동백나무(2026.05.14. 강화도 전등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