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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닮은 하늘바라기(Heliopsis helianthoides) (25.6월)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서울로 윤슬광장 옆으로 나란히 놓여진 화분에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바라기들이 노란 꽃을 피웠다.불어오는 바람결에 춤추듯 일렁이는 노란 꽃송이들이 파란 하늘에 대비되어 더욱 샛노랗게 보이며, 윤슬광장 유리벽에 비쳐져 풍성해 보인다.꽃을 들여다보니 삼잎국화와 비슷한 모양이며, 해바라기꽃은 옆을 향하나 이 꽃은 하늘을 향해 피므로 하늘바라기라고 하며, '태양을 닮은'이라는 속명의 뜻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하늘바라기]초롱꽃목 국화과 하늘바라기속여러해살이풀, 높이 50~150cm잎 마주나기, 달걀 모양, 톱니꽃 6∼8월, 노란색, 두상화열매 수과, 네모 모양, 8~9월[하늘바라기]는 초롱꽃목 국화과 하늘바라기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50~150cm이다.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학명은 He..

풀 이야기 2025.06.21

쉬땅나무(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25.6월)

서울로 장미광장 아래길에 쉬땅나무들이 하얀 꽃송이들을 하늘을 향해 피워내고 있다.쉬땅나무의 꽃이 피면 봄꽃의 계절은 가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다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날씨가 한낮에는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이다.가지 끝으로 피어나는 하얀 꽃송이들이 뭉게구름처럼 무더기로 피어나는데, 벌써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꽃이 핀 모습이 수수밭에 수수 이삭처럼 보인다 하여 쉬땅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쉬땅’은 평안도 사투리로 수수깡이라는 말이다.그런가 하면 쉬땅나무의 줄기는 속이 비어있어 나무가 탈 때 공기가 새어 나오면서 '쉬' 소리가 나다가 나중에는 줄기가 '딱' 소리를 내면서 터져서 ‘쉬땅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쉬땅나무]장미목 장미과 쉬땅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잎 어긋나..

나무 이야기 2025.06.20

서양고추나물(Hypericum perforatum (25.6월)

동네 꽃밭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서양고추나물이 노란 꽃을 피워내고 있다. 이름에 서양이라는 말이 들어 있으니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임이 짐작이 간다.서양고추나물은 유럽 남부, 아메리카, 아프리카 북서부, 중국, 인도,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외래식물이다.우리나라에는 1997년 8월에 인천의 월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서양고추나물은 고추나물과 비슷하며 서양에서 들어온 외래식물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서양고추나물]물레나물목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여러해살이풀, 높이 20~70cm잎 마주나기, 길이 1~2.5cm꽃 6~8월, 노란색, 취산꽃차례열매 삭과, 달걀모양, 7~9월[서양고추나물]은 물레나물목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20~70cm이다.학명은 Hypericum perforatum L...

풀 이야기 2025.06.19

좁쌀풀(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25.6월)

동네 꽃밭에 꽃창포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바로 옆으로 좁쌀풀들이 노란 꽃송이들을 송알송알 피워내고 있다.사방으로 돌아가며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이 균형감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좁쌀풀은 키가 1m가량 되는 키가 큰 식물이다.그런데, 왜 ‘좁쌀’이라는 작다는 의미의 이름이 붙었을까 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으나, 덩치와는 무관하게 노란 꽃이 피기 전에 작은 꽃봉오리들이 좁쌀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좁쌀풀]앵초목 앵초과 까치수염속여러해살이풀, 높이 40∼80cm잎 마주나기, 돌려나기, 피침형, 밋밋꽃 6∼8월, 노란색, 원추꽃차례.열매 삭과, 구형, 8∼9월[좁쌀풀]은 앵초목 앵초과 까치수염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80cm이다.학명은 Lysimachia vulgaris va..

풀 이야기 2025.06.18

꽃이 피는 창포, 꽃창포(Iris ensata var. spontanea) (25.6월)

꽃밭의 느티나무 아래에 핏빛으로 꽃이 핀 꽃창포가 아침을 맞는다.아칭 햇살을 맞으니 더욱 붉어 보인다.꽃창포는 창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꽃이 피는 창포라 해서 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그러나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창포는 천남성과이고 꽃창포는 붓꽃과로 서로 다른 집안에 속한다.그러나 이름이 유사해서 혼란을 주기도 한다. 꽃창포는 베토벤이 좋아하던 꽃인데, 베토벤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는 꼭 꽃창포를 들고 갔다고 한다.프랑스 국화가 꽃창포(Iris)이다.[꽃창포]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 붓꽃속여러해살이풀, 높이 60∼120cm잎 어긋나기, 선형, 길이 20∼60cm꽃 6∼7월, 짙은 자주색열매 삭과, 긴 타원형, 8~9월[꽃창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 붓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풀 이야기 2025.06.17

광대싸리(Securinega suffruticosa) (25.6월)

동네 공원길로 이어지는 정원 수로길가에 광대싸리가 요즘 한창 꽂을 피우고 있다.가지마다 연 노란 빛깔의 꽃들이 피어났는데 자세히 보아야 보일 정도다.광대싸리 암나무 암꽃이다.잎겨드랑이에 무더기로 피는 수꽃과는 달리 두세 개씩 피었다.광대싸리는 수형이나 잎 모양 등이 얼핏 보면 싸리와 닮았으나 꽃의 형태나 잎이 홑잎인 것 등에서 콩과인 싸리와는 다른 모양이다그래서 광대싸리는 이름은 진짜 싸리가 아닌 것이 싸리 비슷하게 광대처럼 흉내를 내는 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광대싸리]쥐손이풀목 대극과 광대싸리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4~6m잎 어긋나기, 타원형, 밋밋, 파상.꽃 6∼8월, 노란색, 암수딴그루열매 삭과,편구형,황갈색,9∼10월[광대싸리]는 쥐손이풀목 대극과 광대싸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

나무 이야기 2025.06.16

미국낙상홍(Ilex verticillata) (25.6월)

동네 꽃밭 귀퉁이에서 미국낙상홍이 가지마다 자잘한 꽃들을 피웠다.꽃을 살펴보니 낙상홍의 꽃 모양이 비슷해 보여서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주변의 식물들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커 보여 뻘쭘해 보여 눈에 띈다.낙상홍(落霜紅)이라는 이름은 단풍이 들어 잎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릴 때까지 붉은 열매가 달려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아직 정명은 아니지만 미국이 원산지여서 미국낙상홍이라 부른다.[미국낙상홍]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2~5m잎 어긋나기, 긴 타원형, 파상 톱니꽃 암수딴그루, 6월, 흰색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10월[미국낙상홍]은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5m이다.학명은 Ilex verticillata (L.) A.Gray..

나무 이야기 2025.06.15

일본보리수나무, 뜰보리수(Elaeagnus multiflora) (25.6월)

서울로 공원길에 뜰보리수에 붉은 열매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다.보통 지금쯤 열매가 붉게 익는 보리수는 뜰보리수이다.보리수나무는 여름이 끝나가는 9월쯤 열매가 익으며 크기가 작다.보리수나무는 국내에 자생하는 토종이지만, 뜰보리수는 일본에서 건너 온 외래종이다.뜰보리수라는 이름은 주로 정원이나 뜰에 많이 심고 보리수나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일본에서 건너 온 보리수나무 종류이니 '일본보리수나무'나 '왜보리수나무'라는 이름이 더 적확하지 않을까?[뜰보리수]팥꽃나무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3m 나무껍질 흑회색, 어린가지 적갈색잎 어긋나기, 긴 타원형, 밋밋꽃 4~5월, 연한 노란색, 종모양열매 핵과, 긴 타원형, 붉은색, 6~7월[뜰보리수]는 팥꽃나무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

용머리(Dracocephalum argunense) (25.6월)

동네 꽃밭에 하늘빛의 꽃송이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춘다.용머리다.6년 전, 강릉의 경포호숫가에서 호수와 어우러졌던 용머리를 만났던 생각이 떠 오른다.용머리는 본래 강원도 강릉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토종 꽃이다.조금 떨어져 꽃을 바라보면 정말 용의 머리 모습처럼 보이고, 마치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 떠오른다.용머리는 꽃의 모양이 용의 머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래서 그런가, 용머리의 꽃말이 정말 '승천'이다. [용머리]통화식물목 꿀풀과 용머리속여러해살이풀, 높이 15∼30cm잎 마주나기, 선형, 광택, 밋밋꽃 6∼8월, 남청색, 이삭꽃차례열매 수과, 난형, 검은색, 9월[용머리]는 통화식물목 꿀풀과 용머리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5∼30cm이다. 학명은 Dracocephal..

풀 이야기 2025.06.13

니포피아(Kniphofia uvaria) (25.6월)

동네 꽃밭에서 어느 날 갑자기 불꽃같은 꽃들이 솟아 올랐다.멀리 남아프리카에서 온 니포피아이다.이색적인 모습이지만 꽃밭에서는 나름 잘 어울린다.불타는 촛불이나 횃불 모양으로 독특하게 피어나는 꽃 모양이 화려하고 아름답다.꽃말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니포피아]아스파라거스목 아스포델루스아과 니포피아속여러해살이풀, 높이 60~120cm잎 모여나기, 선형, 길이 60~90cm꽃 5∼6월, 주홍색, 수상꽃차례열매 삭과, 6~7월[니포피아]는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포델루스아과 니포피아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60~120cm이다.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케이프 지역이다.학명은 Kniphofia uvaria L.이다.속명 Kniphofia는 독일의 식물학자 Johann Hieronymus Kniphof의 이름..

풀 이야기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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