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공중공원길에서 만난 장수만리화는 노란색꽃들을 피워내며 봄이 잠시 주춤한 요즘 봄길을 채근하고 있다.주변은 아직 겨울인 듯 숨죽이는데, 장수만리화만이 선명한 노란색 꽃을 피워내며 지나는 발길이 멈추고 눈길이 쏠린다.북극발 찬 공기가 아무리 봄을 시샘하며 봄길을 막아도 오는 봄은 어김없이 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장수만리화가 말해주고 있다.장수만리화는 1930년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향기가 만 리를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장수만리화]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1∼2m잎 마주나기, 넓은 난형, 잔톱니, 밋밋꽃 3∼4월, 노란색, 꽃잎 4장열매 삭과, 달걀모양, 10월[장수만리화]는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고,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