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아 보는 풀과 나무

풍년화(Hamamelis japonica) (25년3월)

buljeong 2025. 3.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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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화(2025.03.19. 서울로7017)


서울로7017 공중정원에도 봄이 왔다.
풍년화들이 예년처럼 헝클어진 듯한 모습으로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었다.
보통 2월쯤 일찍 꽃이 피는데 이곳은 공중이어서 더 추워서인지 조금 늦게 핀듯하다.
그렇지만 노란색과 자주색 꽃들이 어김없이 풍성하게 피어났다.
풍년화(豐年花이는 이른 봄에 가지마다 만발한 꽃 모양이 풍성해 보여서 마치 풍년이 든 모습 같다 하여 풍진 이름이다.

풍년화(2025.03.19. 서울로7017)


[풍년화]
장미목 조록나무과 풍년화속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2~4m
잎 어긋나기, 도란형, 둔한 톱니
꽃 4월, 노란색, 모여피기
열매 삭과, 8~10월


[풍년화]는 장미목 조록나무과 풍년화속의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높이는 2~4m이다.
학명은 Hamamelis japonica Siebold & Zucc.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1년지는 황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마름모꼴 타원형이며 좌우 비대칭이다.
길이는 4~12cm이며 가장자리 윗부분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가지 끝과 전년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노란색, 자주색, 흰색으로 피며,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 피며 향기가 진하다.
꽃잎은 4개이고 가늘고 긴 실 모양이며 길이는 2cm 정도이고 뒤로 젖혀지며 다소 비틀린 리본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다음 해 8~10월에 익으며 2개로 갈라진다.

풍년화(2025.03.19. 서울로7017)


풍년화는 1930년경에 일본에서 들여와 임업연구원의 수목원에 심은 것이 전국으로 퍼져가지가 요즘에는 흔해졌다.
풍년화는 일본에서는 ‘만작(滿作)’이라 부르는데 풍작을 뜻하며, 가지마다 꽃이 가득 찰 만큼 많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풍년화(2025.03.19. 서울로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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