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정원길가에 백리향이 꿀풀을 닮은 듯한 분홍빛 꽃송이들을 피워내고 있다.본래 흰냉초 화분인데 한 구석을 차지해 열심히 꽃송이를 피워내고 있다.얼핏 보면 흰냉초가 나무처럼 보이고 백리향이 풀처럼 보인다.그런데, 흰냉초는 풀이고 백리향은 나무이다.백리향이 키가 작고 덩굴처럼 기며 자라기도 해 풀처럼 보여 풀인가 보다 할 수 있지만 백리향은 낙엽 활엽 반관목으로 엄연한 나무이다.당연히 꽃에서 향기가 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향기가 나는 곳은 꽃이 아니고 잎에서 난다.잎을 비벼보면 그 향기가 정말 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래서 백리향은 꽃이 피었을 때보다 꽃이 졌을 때 향기가 더 진하다.백리향(百里香)은 향기가 백리를 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백리향]통화식물목 꿀풀과 백리향속낙엽 활엽 반관목, 높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