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나무 옆에 삽주들이 줄기와 가지 끝마다 하얀 꽃송이들을 피워냈다.크고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하얀색 두상화의 모습에서 나중에 익을 열매들이 연상된다. 삽주는 한창 꽃을 피우며 여기저기 열매도 익어가지만, 열매를 맺으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꽃대는 바짝 마른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삽주라는 이름은 옛 이름 '삽됴'에서 온 이름이다. [훈민정음해례]에 '삽됴 爲蒼朮菜(삽됴는 창출채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삽됴’가 ‘삽주’의 가장 오래된 표기로 보이며, 이후 음운 변화 과정을 통해 삽됴 → 삽듀 → 삽쥬 → 삽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꽃말은 '무병장수, 며느리 사랑, 친절'이다.[삽주]국화목 국화과 삽주속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뿌리잎 길이 3~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