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언덕길에 서있는 꽃개오동도 가을을 맞고 있다.그런데, 단풍색도 살펴볼 겨를도 없이 벌써 잎들이 거의 다 떨어졌다.나무를 올려다보니 잎이 딱 1장이 달려 있다.마지막 잎새다!마지막 잎새가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니 혹여 날아갈까 봐 조바심이 난다.그런데, 지켜보니 굳건하게 잘 붙어 있다.'끝까지 붙어 있어 줘!'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마지막 남은 담쟁이덩굴 잎새를 보듯 누군가는 저 모습을 보고 희망의 의지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꽃개오동은 이름 그대로 하얀 꽃이 화려하게 피는 나무이다.동아시아 원산의 개오동에는 노란빛이 나는 작은 꽃이 피는 것에 비해, 커다란 하얀색 꽃이 무더기로 화려하게 피어나 '꽃이 화려한 개오동'이라는 의미로 꽃개오동이라 이름 붙여졌다. 꽃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