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 꼬리 모양의 하얀 꽃을 피웠던 삼백초가 검의 빛깔 꼬리 모양의 열매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하얀 꼬리가 검은 빛깔로 변해가는 것이 열매들이 익어가는 모습이다.삼백초는 열매 결실률도 낮고 발아율도 매우 낮아 자연 상태에서 종자 번식보다는 흙 속에서 옆으로 뻗어나가는 흰색의 굵은 땅속줄기를 잘라서 심거나 적절히 분주하는 영양번식을 한다.그럼에도 삼백초는 제주도의 저지대 습지 등 자생지가 크게 줄어드는 형편이어서 환경부는 멸종 위기 2급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번호 식-50)삼백초는 말 그대로 '세 가지가 하얀 풀'이라는 뜻이다.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세 군데가 하얀색으로 물드는데, 잎과 꽃, 그리고 뿌리가 흰색이기 때문에 삼백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그런가 하면 줄기와 가지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