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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쑥부쟁이, 추산쑥부쟁이(Aster × chusanensis) (26.9월)

멸종 위기 야생생물 전시원의 대청부채들은 열매까지 완성하고 시들었는데, 바로 옆에 자리한 추산쑥부쟁이들은 이제 연보랏빛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얼핏 보면 잎이 해국같이 보이기도 하고, 또다시 보면 쑥부쟁이 같은 꽃이 피어 독특해 보아다.그러고 보니 추산쑥부쟁이는 왕해국과 섬쑥부쟁이 사이의 자연교잡종이어서 그렇게 보이나 보다.교잡종의 특성상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거의 불가능한 편이라는 단점도 있다.추산쑥부쟁이는 발견지인 울릉도 북면 추산리과 쑥부쟁이가 합쳐진 이름이다.쑥부쟁이는 ‘쑥’과 ‘부쟁이’가 결합한 이름으로, 잎과 줄기가 쑥과 비슷하고, ‘부쟁이’는 부지깽이의 방언이다.꽃말은 '기다림, 인내, 그리움'이다.[추산쑥부쟁이]국화목 국화과 참취속여러해살이풀, 높이 25~80㎝줄기 곧게 서고, 원통형뿌리잎..

풀 이야기 12:01:48

쑥부쟁이(Aster yomena) 꽃 (26.10월)

[쑥부쟁이]국화목 국화과 참취속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뿌리잎 난상 타원형, 톱니줄기잎 어긋나기, 난상 긴 타원형, 톱니꽃 7∼10월, 연한 자주색, 두상화열매 수과, 달걀 모양, 갈색, 10∼11월주제원 입구로 들어서 솔비나무 아래에 자리 잡은 쑥부쟁이들이 가을을 불러들이고 있다.연한 자주색 꽃송이들이 불어오는 바람결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춤을 춘다.꽃밭에 가을이 한가득이다.쑥부쟁이라는 '쑥'과 '부쟁이'의 합성어이다. 줄기나 잎이 쑥과 비슷하게 닮았고, 부지깽이처럼 키가 멀대처럼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부쟁이는 예전에 아궁이에 불을 땔 때에 썼던 막대기인 부지깽이를 뜻한다. 꽃말은 '기다림과 그리움'인데, 가난한 대장장이의 딸이 쑥을 캐어 가족을 부양하다가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고, 그 자리에서..

꽃과 열매 2026.10.09

미국에서 온 가막사리, 미국가막사리(Bidens frondosa) 꽃 (26.10월)

[미국가막사리]국화목 국화과 도깨비바늘속한해살이풀, 높이 1m줄기 검은 자줏빛, 사각모양 잎 마주나기, 3~5장 깃꼴겹잎, 톱니꽃 9∼10월, 노란색, 두상화열매 수과, 검은색, 10~11월요즘 자라는 잡초들 중에서 덩치가 큰 잡초라면 단연 미국가막사리가 눈에 띈다.아파트 수로의 애기부들 옆에서 자라난 미국가막사리들이 위풍당당하다.덩치도 크지만 집단으로 모여 자라나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어서 그 세력이 왕성함을 알 수 있다.가막사리는 가을에 벼 수확할 때쯤에 보는 거무칙칙한 모습이며, 새카맣게 달라붙는 열매의 습성에 우리말 ‘살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인데, 미국가막사리는 미국에서 건너온 가막사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꽃말은 '가까이 가지 마' 또는 '쾌활하고 소란스럽다', '알알이 영근 사랑'이..

꽃과 열매 2026.10.08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 열매 (25.10월)

[윤노리나무]장미목 장미과 윤노리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5m잎 어긋나기, 도란형, 잔톱니꽃 4~5월, 흰색, 편평꽃차례열매 이과, 타원형, 붉은색, 8~9월주제원의 카페 앞 화단에 키 작은 윤노리나무가 붉은빛으로 물들었다.불은 열매들이 꽃처럼 달렸다.아직은 먹을 때가 안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새들이 전혀 입질을 하지 않는다.열매가 빨갛게 익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매우 딱딱해서 새들이 찾지 않는다.윤노리나무 열매는 실제로는 겨우내 나무에 매달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후숙되는 열매이다.한마디로 나중에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먹어야 맛있다는 얘기다.윤노리나무는 이 나무의 줄기로 윷가락을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라 하여 윷놀이나무라 부르다가 윤노리나무가 되었다 한다.또, 이 나무로 소의 코뚜레를 만드..

꽃과 열매 2026.10.07

백당나무(Viburnum opulus) 열매 (26.9월)

[백당나무]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낙엽 활엽 관목, 높이 3m잎 마주나기, 넓은 난형, 톱니꽃 5∼6월, 흰색, 산방꽃차례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9~10월붉은 열매를 자랑하는 윤노리나무 옆에 마찬가지로 붉은색의 열매를 가지마다 매단 백당나무도 결실의 계절을 맞았다.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잎사귀들은 잎의 가장자리부터 벌써 마르고 있다.아주 밝고 맑은 빨간색 구슬 같은 모양의 열매는 여러 개가 깔때기 모양을 이뤄 아름답다. 열매의 모양이 사랑의 열매와 많이 닮아 있어 사랑의 열매로 부르기도 한다. 백당나무는 흰 백(白) + 아아가위나무 당(棠)으로 '흰 꽃이 피는 아가위나무(산사나무)'라는 뜻으로 빨간 열매는 산사나무나 팥배나무 열매를 닮았으며 하얀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꽃과 열매 2026.10.07

눈개쑥부쟁이(Aster hayatae) (26.9월)

주제원 작은 언덕에 쑥부쟁이 꽃이 만발했다.가까이서 보니 줄기들이 바로 서지 않고 땅으로 기면서 가지 끝을 바로 세워 꽃들이 풍성하게 피었다.누워서 자라는 습성이 있어 눈개쑥부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본래 제주도 한라산 해발 1,200~1,500m의 고지대에서 자생하는데, 다른 쑥부쟁이들과 달리 포복성인 것이 특징인 고유의 특산 식물이다.눈개쑥부쟁이는 '개쑥부쟁이를 닮았으나 고산지대 환경에 적응하여 바닥에 누워서 자라는 쑥부쟁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꽃말은 '기다림, 전설, 공공연한 사랑'이다. [눈개쑥부쟁이]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여러해살이풀, 높이 15~25cm뿌리잎 모여나기, 주걱 모양, 톱니줄기잎 어긋나기, 선형, 밋밋꽃 6-7월, 연보라색, 두상화열매 수과, 도란형, 갈색, 10~11월[눈개..

풀 이야기 2026.10.06

백부자(Aconitum coreanum) (26.9월)

멸종 위기 야생생물 전시원에서 백부자를 만났다.다릅나무 아래 그늘진 곳에 하얀 투구를 뒤집어쓴 듯한 모양의 꽃들이 줄기 끝에 뭉쳐 피어난 모습이다.마치 투구 여러 개를 겹쳐서 쌓아 놓은 듯해 보여 그 모습이 당당해 보여 눈길을 끈다.백부자는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투구꽃을 닮은 꽃이 피는 현재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는식물이다.백부자의 '부자(附子)'는 약재인 부자와 형태와 독성이 비슷한 덩이뿌리여서 붙은 이름이고, '백(白)' 자는 덩이뿌리가 흰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꽃말은 '아름답게 빛나다'이다.[백부자]미나리아재비목, 과 투구꽃속여러해살이풀, 높이 1m잎 어긋나기, 3~5갈래, 피침형꽃 7~8월, 연한 황색, 총상꽃차례열매 골돌과, 적갈색, 9~10월[백부자]는 미나리아재비목 미..

풀 이야기 2026.10.05

참골무꽃(Scutellaria strigillosa) (26.9월)

보통 동해안 바닷가 모래밭에서 종종 만났던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참골무꽃이 식물원 화단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바닷가에서는 한여름에 자줏빛 꽃송이들을 피웠었는데, 내륙에서는 곧 10월인데도 꽃이 한창이다.골무꽃은 열매가 성숙하면 종자를 감싼 꽃받침통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사용하던 골무를 닮아서 붙은 이름인데, 참골무꽃은 여기에 '진짜의, 기본이 되는'이라는 뜻의 '참'이 붙어 '대표적인 골무꽃'이라는 의미의 이름이다.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고귀함'이다.[참골무꽃]통화식물목 꿀풀과 골무꽃속여러해살이풀, 높이 10∼40cm 잎 마주나기, 긴 타원형, 톱니꽃 7∼9월, 자주색, 순형열매 분열과, 타원형, 갈색, 8~9월[참골무꽃]은 통화식물목 꿀풀과 골무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40cm이다...

풀 이야기 2026.10.04

큰바늘꽃(Epilobium hirsutum) (26.9월)

멸종 위기 야생생물 전시원에서 큰바늘꽃을 만났는데, 옮겨 심은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잎이 마르고 꽃도 한두 개만 보인다.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는데, 찌그러진 모습을 보게 되어 참 안되었다.바늘꽃은 꽃이 진 뒤 자방이 길고 가늘게 자라서 바늘처럼 보이는 긴 열매를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며, 큰바늘꽃은 바늘꽃보다 식물체가 커서 붙은 이름이다.꽃말은 '인내, 희망'이다.[큰바늘꽃]도금양목 바늘꽃과 바늘속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잎 마주나기, 선상 긴 타원형, 톱니꽃 8~9월, 연적색, 길이 2cm열매 삭과, 원주형, 암갈색, 8~9월[큰바늘꽃]은 도금양목 바늘꽃과 바늘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m 정도이다.학명은 Epilobium hirsutum L.이다.속명 Epilobium은 그리스어 epi(위에)와 l..

풀 이야기 2026.10.04

물방동사니(Cyperus glomeratus) (26.9월)

식물원 큰 수로 옆에 키가 1m쯤 돼 보이는 물방동사니가 당당하게 서 있다.삼각형 모양의 줄기가 길게 서 있어 키가 더 뻘쭘하게 커 보인다.물방동사니는 습지나 물가, 논자리 등 수생 환경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물'이 접두사로 붙어 '물가에 사는 방동사니'라는 의미의 이름이다.방동사니라는 이름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사초과의 풀이라는 의미인데, 보통 모자나 바구니 등을 만들 때 쓰이던 골풀이나 왕골 등을 통틀어 '방동이' 또는 '방동'이라 불렀으며, 이 식물도 줄기가 가늘고 단단하여 '방동이+삭(가지, 줄기)'에서 '방동사니'가 되었다.꽃말은 ‘여름의 추억’이다.[물방동사니]사초목 사초과 방동사니속여러해살이풀, 높이 0.3~1m잎 선형, 황갈색, 밋밋꽃 9~10월, 공 모양열매 수과, 회갈색, 10..

풀 이야기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