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진 11월의 늦가을, 동네 공원의 팥배나무에도 붉은빛을 띤 잎들과 노란빛을 띤 단풍잎들이 제멋대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 한 나무에서도 잎의 색깔이 다르게 물드니 참 신기할 노릇이다. 곱게 물든 잎 사이를 잘 들여다보니 팥알만 한 열매들이 가지마다 빼곡하게 달려 붉은빛으로 익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팥배나무는 꽃이 필 때는 배나무 꽃과 비슷한 꽃이 피고, 팥알처럼 생긴 열매들이 달리는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팥배나무]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낙엽활엽 교목, 높이 15m 잎 어긋나기, 난형 꽃 5월, 흰색, 편편꽃차례 열매 이과,타원형, 적색, 9∼10월 [팥배나무](Korean mauntain Ash)는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15m 정도이다.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