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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망태버섯(Phallus luteus) (21.7 월)

buljeong 2022. 12. 22. 17:33

노랑망태버섯(2021.07.25. 강릉 경포)

지난해 여름, 경포호수 주변을 산책하다 벚나무 아래에서 만난 노랑망태버섯, 버섯의 여왕이라고 불리 우는 별명처럼 정말 화려한 모습이다.
망사 모양의 균망이 신부의 드레스 같이 보인다하여 서양에서는 드레스버섯이라고도 부른다.
노란망태버섯은 망태처럼 얽혀 있고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고 노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2021.07.25. 강릉 경포)


[노랑망태버섯]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
6~7월, 자실체 높이 10~20cm
갓 3~4cm, 종형, 흰색 연노란색
포자 타원형, 황갈색
버섯대 길이 10~15cm


[노랑망태버섯](Queen mushroom)은 균계 담자균문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에 속한다.
학명은 Phallus luteus (Liou & L. Hwang) T. Kasuya이다.
주로 장마철인 6~7월의 여름철에 피는 버섯이다.
성숙한 자실체는 높이 10~20cm, 굵기는 2~3cm 정도이다.
갓은 3~4cm 정도이고 종형이며, 표면은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며 그물망무늬의 융기가 있고, 점액화한 물질에는 많은 포자가 섞여 있어 악취가 나며, 이 악취에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퍼트려 준다.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갓 아래에는 노란색의 망사모양의 균망이 빠르게 늘어나 2시간 이내에 대의 기부까지 펼쳐진다.
버섯대는 길이 10~15cm 정도이며 속은 비어있고 표면은 흰색이며 많은 반점이 있고 잘 부서진다.

노랑망태버섯(2021.07.25. 강릉 경포)


노랑망태버섯은 장마철에 주로 나오는 버섯인데, 레이스 모양의 망태를 2시간 정도 펼쳤다가 접어 스러져 하루살이 버섯이라고도 한다.
땅속에 있던 버섯 알이 땅을 뚫고 쑥 솟아 나와 버섯 자루가 된다.
자루가 나오면 종 모양 갓이 생기고 갓 안쪽과 버섯자루 위쪽 사이에서 망태가 둥글게 퍼지면서 땅까지 내려오는 모습이어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노랑망태버섯(2021.07.25. 강릉 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