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곡 해변가 솔숲의 캠핑장 산책길을 걷다가 조개나물을 만났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로 서지 못하고 거의 옆으로 누워서 꽃을 피웠다.
솔숲 바닥에 갑자기 보이는 자주색 꽃들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조개나물은 잎과 잎 사이에서 피는 꽃 모양이 조개가 입을 벌린 듯한 모습이고, 또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개나물]
통화식물목 꿀풀과 조개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줄기잎 마주나기, 난형, 톱니
뿌리잎 길이 10cm, 피침형
꽃 5~6월, 자주색, 총상꽃차례
열매 분과, 거꿀달걀모양, 8월

[조개나물]은 통화식물목 꿀풀과 조개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cm 정도이다.
학명은 Ajuga multiflora.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흰색의 긴 털이 빽빽하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5cm 정도의 달걀 모양이다.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길이 10cm 정도이며 잎자루가 길고 피침형이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2cm 정도이고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2개로 갈라지고, 아랫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아래쪽의 것이 가장 넓고 크다.
수술은 4개이나 그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로 4개로 나뉘는 거꿀달걀모양이며 그물맥이 있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8월에 익는다.


























특히 가리비를 많이 닮은 조개나물은 키는 작지만 층층이 피어나는 꽃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또 오랫동안 피어나니 한 동안 볼 수 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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