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

팥배나무(Sorbus alnifolia) (25.11월)

buljeong 2025. 11. 11. 13:58
팥배나무(2025.11.06. 경희궁)


[팥배나무]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5m
잎 어긋나기, 타원형, 겹톱니
꽃 5월, 흰색, 편편꽃차례
열매 이과, 타원형, 적색, 9∼10월


경희궁에도 가을이 한가득이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산길로 들어서 조금 올라가니 팥배나무들이 노랗게 단풍 든 잎들을 펄럭이며 가을의 한낮을 즐기고 있다.
잎 사이로 붉은 빛깔의 열매들이 수놓은 듯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다.
팥배나무의 열매는 팥알처럼 붉게 익는 둥근 모양의 타원형인 이과이다.
지름은 1cm 정도이며 끝부분이 살짝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모양이고, 과피에는 반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을철 서리를 맞으면 더욱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드는데, 노랗게 단풍 드는 잎과 잘 어우러진다.

팥배나무(2025.11.06. 경희궁)


동네 공원에도 팥배나무 열매들도 튼실하게 달렸다.
단풍 든 잎 사이에 팥알만 한 열매들이 가지마다 빼곡하게 달려 붉은빛으로 익어가고 있다.
봄에 하얀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더니 열매들도 참 많이 달렸다.
가지마다 빼곡하게 매달려 붉은빛으로 익어가고 있다.
팥배나무는 꽃이 필 때는 배나무 꽃과 비슷한 꽃이 피고, 열매는 팥알처럼 생긴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매혹, 평화'이다.

팥배나무(2025.11.01. 마포)


팥을 닮은 붉은 타원형의 팥배나무 열매는 가을에 무더기로 달려 산새와 사람 모두에게 친숙한 가을의 상징적 과실이라 할 수 있다.
팥배나무 열매는 크기는 작지만 과육이 있어 과실주를 담그거나 약용으로 쓰이는데,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활성산소 제거, 노화 방지, 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 B1, B2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말린 열매를 달여 복용하거나 막걸리에 달여 먹으며, 만성 피로 회복, 정력 강화, 그리고 체력 보강에 효과가 좋다.

팥배나무(2025.11.06. 경희궁)


[팥배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10~15m 정도이고, 학명은 Sorbus alnifolia (Siebold & Zucc.) C.Koch.이다.
속명 Sorbus는 라틴어 sorbus 또는 sorbi에서 유래했으며, 종소명 alnifolia는 Alnus(오리나무속)와 folia(잎)의 합성어로  ‘오리나무와 비슷한 잎’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다른 이름으로 둥근팟배나무, 물방치나무, 벌배나무, 왕팥배나무, 참팥배나무 등으로 불리며, 영명은 Korean Mountain Ash, wild pear tree 등으로 불린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이며 측맥이 뚜렷하고 뒷면은 연녹색이다.
길이는 5-10cm 정도이고 잎자루 길이는 1~2cm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6∼10개의 꽃이 가지 끝에 편편꽃차례를 이룬다.
꽃의 지름은 1cm 정도이고, 꽃받침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 내외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이과이고 지름 1cm 정도인 타원형이며 반점이 있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표면에는 흰색 반점이 있다.

팥배나무(2025.11.06. 경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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