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

줄사철나무(Euonymus fortunei var. radicans) (25.11월)

buljeong 2025. 11. 12. 14:30
줄사철나무(2025.11.06. 마포)


[줄사철나무]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상록 활엽 포복성 관목, 길이 10m
수피 회갈색, 1년 지 녹색, 공기뿌리
잎 마주나기, 긴 타원형, 둔한 톱니
꽃 5∼6월, 연한 녹색, 취산꽃차례
열매 삭과, 구형,  붉은색, 10월


아파트 옹벽에 늘어진 줄사철나무들이 붉은 열매들을 내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로 덩굴처럼 자라난 가지를 따라 초록 빛깔의 잎 사이로 여기저기 붉은 열매들이 도드라져 보인다.
줄사철나무는 모양이 사철나무와 닮았으나 줄기에 뿌리가 나고 덩굴처럼 자라는 특징이 있어 접두사 ‘줄’을 더해 붙여진 이름이다.
줄사철나무는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상록 활엽 포복성 관목이며, 길이는 10m 이상이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학명은 Euonymus fortunei var. radicans var. radicans (Sieb et Miq.) Rehder이다.
속명 Euonymus는 그리스어 eu(좋은)과  onyma(이름)의 합성어에서 유래했으며  "좋은 이름"이라는 뜻이며, 종명 fortunei은 19세기 스코틀랜드 출신의 식물학자 Robert Fortune의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변종명 radicans는 '뿌리를 내리는' 또는 '덩굴성'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며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나오는 특성을 표현한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덩굴사철나무라고도 부르며, 영명은 Fortune's Creeping Spindle, Radicans Winter Creeper Spindletree 등으로 불린다.
꽃말은 '변함없음' 또는 '변함이 없음'이다.

줄사철나무(2025.11.06. 마포)


사철나무에 비해 꽃과 열매가 작은 편이지만 줄사철나무는 층을 형성하며 담쟁이덩굴처럼 공기뿌리를 내어 다른 물체에 붙어 기어오르며 자라고, 사철 늘 푸른 잎을 무성하게 늘어뜨린 수형이 매우 아름답고, 붉게 익는 열매들이 곱다.
줄기와 잎은 부방등(扶芳藤)이라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각혈, 생리불순, 기능성 자궁 출혈, 외상 출혈 등에 지혈제로 쓰고, 골절상과 타박상으로 인한 동통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트리터페노이드 성분은 항암, 항염증, 항산화, 항고지혈증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암세포 등 비정상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면역력 강화, 항산화, 항염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
그러나 알칼로이드게의 독성 성분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엄격한 주의를 요한다.

줄사철나무(2025.11.06. 마포)


줄사철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일 년생 가지는 녹색이며 약간 모가 나고 군데군데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다.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두껍다.
길이는 2∼5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표면은 윤기가 나는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은 5∼6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5개 정도의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지름은 6∼7mm이다.
작은 꽃자루 길이는 2∼4mm이다.
꽃잎은 4개이고 둥근 타원형이며 길이는 5~7mm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녹색이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구형 또는 편구형이며 지름은 5∼8mm이고 10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적갈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다 익으면 4개로 갈라져 주황색의 헛씨껍질(가종피)에 싸인 종자가 나오는데, 짙은 녹색의 잎 사이에 대비되어 눈에 잘 띈다.
종자를 싸고 있는 붉은색의 과육은 새들이 먹기 좋아한다.

줄사철나무(2025.11.06.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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