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 앞으로 이어지는 들고나는 길 옆에 방가지똥이 노란 꽃을 매달고 내리는 봄비를 맞고 있다.
윗부분 잎이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 큰방가지똥메 비해 훨씬 덜 험상궂어 보인다.
방가지똥은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이 즙은 나중에 갈색으로 변하고 쓴맛이 나며, 이 진액의 모습이나 냄새 등이 불쾌해 보이는 데서 유래했다.
방가지는 옛 우리말에서 '방아깨비'를 뜻하며, 방가지똥은 '방아깨비의 똥'이라는 뜻으로 검고 작은 씨앗이 둥글게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방아깨비의 배설물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순박함, 소박한 행복'이다.




[방가지똥]
국화목 국화과 방가지똥속
두해살이풀, 높이 3.0~100cm
밑부분 잎 긴 타원형, 우상, 톱니
중앙부 잎 이저, 불규칙한 톱니
윗부분 잎 갈라지지 않음
꽃 5~9월, 노란색, 흰색, 두상화
열매 수과, 도란형, 갈색, 8~10월

[방가지똥]은 국화목 국화과 방가지똥속의 두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100cm이다.
학명은 Sonchus oleraceus L.이다.
속명 SonchSo는 방가지똥속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sonchos(σόγχος)'에서 왔으며,
종소명 asper는 라틴어로 '거친, 까칠까칠한'이라는 뜻으로, 잎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거칠고 날카로운 질감을 표현한 이름이다.
영명은 common sow thistle, sow thistle 등으로 불린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원주형이고 속이 비었으며 회록색 또는 녹자색이고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지거나 남아 있다.
밑부분의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거꿀피침형이며 길이는 15~25cm이고 우상으로 거의 완전히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가시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이저이고 길이는 10~14cm이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없고 양끝이 원줄기를 감싼다.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갈라지지 않기도 하는 등 변이가 심한 편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그 끝이 바늘처럼 뾰족한 가시로 된다.
줄기 윗부분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5~9월에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두상화 몇 송이가 모여 핀다.
두상화는 모두 혀꽃인 설상화이며 지름은 2cm 정도이다.
총포는 길이 1cm 정도이고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지며 포편은 3~4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거꿀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3mm 정도이고 관모는 흰색이며 8~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방가지똥은 가을에 싹이 터 겨울을 난 다음 줄기가 자라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말라죽는 두해살이풀이다.
방가지똥은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가장자리가 비교적 덜 깊게 갈라지고 줄기를 살짝 감싸는 형태이지만, 큰방가지똥은 잎이 두껍고 거칠며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이 귀처럼 줄기를 완전히 감싸는 것이 다르다.
방가지똥의 흰 유액에는 이눌린, 콜린,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성분이 풍부해 천연 영양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몸의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해 주고, 황달이나 간염 증상을 완화해 주며,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쓴다.
또,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여 종기나 타박상 등의 치료에 쓰이며, 뱀에 물린 상처의 독을 풀어주고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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