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 있는 서복공원을 둘러보다 황칠나무를 만났다.
완도에서 많이 자라고 귀중했다던 황칠나무가 제주도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매끈한 줄기와 큰 잎이 성성하게 난 모습이 영락없는 난대 활엽수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황칠나무는 '황금빛 칠을 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나오는 노란색 수액을 '황칠'이라 부르며 가구, 금속, 가죽 등에 바르는 천연 도료로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희귀, 보물, 기도'이다.



[황칠나무]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황칠나무속
상록 활엽 교목, 높이 15m
수피 회색, 껍질눈, 일년지 녹색
잎 어긋나기, 난형, 톱니, 밋밋
꽃 6월, 백색, 산형꽃차례
열매 핵과, 타원형, 검은색, 10월

[황칠나무]는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황칠나무속의 상록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
학명은 Dendropanax morbiferus H.Lev.이다.
속명 Dendropanax는 그리스어 Dendron(나무)과 Panax(만병통치약)의 합성어로, 이는 황칠나무가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이로운 '인삼 나무'라는 뜻의 이름이며, 종소명 morbiferus는 라틴어로 '병을 몰아내는(치료하는)'이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영명은 Korean Dendropanax , Korean Lacquer Tree 등으로 불린다.


수피는 회색이고 껍질눈이 있으며, 일 년생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는 10~20cm이며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거나 3~5개로 갈라지는 등 변이가 심하다.
양면에 털이 없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공 모양으로 둥글게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화경은 길이 3~5cm이며 소화경은 길이 5~10mm이다.
꽃받침은 종형 또는 거꿀달걀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장이고 별 모양이며, 수술은 5개이고 암술머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꽃의 중앙부에는 꿀샘이 발달한다.
열매는 핵과이고 타원형이며 길이는 7~10mm이고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황칠나무는 남부 지방의 해안가와 섬에서 흔히 자라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한국이 원산지인 특산물이다.
적갈색의 칠액이 나오는 옻나무와 함께 황칠나무는 옛날부터 귀하게 취급되어 황금색을 내는 우리의 전통 도료로 쓰였는데, 나무껍질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이라 불렀으며, 다른 천연 도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이 우수해 주로 왕실에서 썼다 한다.
황칠나무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사포닌, 카테킨, polyphenol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특히 사포닌 성분은 인삼보다 10배 이상 많다.
사포닌류 성분은 면역세포의 활성과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주며, 간 기능 개선과 해독 작용이 있어 피로회복,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어, '나무 인삼'에 비유되기도 한다.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억제하고, dendropanoxide 계열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아무리 효능이 좋다 해도 몸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일부에서는 옻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열이 많거나 알레르기 체질, 임산부는 과용치 말고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복용량과 기간을 지키야 하며 조심하는 편이 좋다.




'나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말오줌때(Euscaphis japonica) (26.4월) (0) | 2026.04.18 |
|---|---|
| 주엽나무(Gleditsia japonica) (26.4월) (0) | 2026.04.17 |
|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 (26.3월) (1) | 2026.04.16 |
| 황근(Hibiscus hamabo) (26.4월) (1) | 2026.04.15 |
| 돈나무(Pittosporum tobira) (26.3월) (0) | 202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