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야광나무(Malus baccata) (26.4월)

buljeong 2026. 4.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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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나무(2026.04.15. 서울식물원 주제원)


서울식물원의 주제원을 야광나무들이 하얗게 물들이고 있다.
내리쬐는 빛나는 봄볕을 반사시켜서인지 하얀 꽃들이 빛나고 또 빛나 보인다.
야광나무는 추위에도 매우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적응하며, 도심의 공해에도 강한 편이라 크고 작은 공원이나 길가의 가로수로도 자주 눈에 띈다.
야광(夜光)나무라는 이름도 봄에 무더기로 피어나는 새하얀 꽃들이 밤에도 밝게 빛나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사랑, 치유, 온화, 매력'이다.


[야광나무]
장미목 장미과 사과나무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6m
잎 어긋나기, 타원형, 난형, 잔톱니
꽃 4~6월, 흰색, 연붉은색, 산형꽃차례
열매 이과, 구형, 붉은색, 9~10월


[야광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사과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6m 정도이다.
학명은 Malus baccata (L.) Borkh.이다.
속명 Malus는 라틴어 malus(사과)에서 유래했으며, 종소명 baccata는 라틴어 bacca(열매, 특히 작은 베리)에서 유래했다.
다른 이름으로 당아그배나무, 동배나무, 들배나무, 아가위나무, 평과목 등으로 불리며, 영명은 Siberian crabapple, Manchurian crabapple, Chinese crab apple 등으로 불린다.

야광나무(2026.04.15. 서울식물원 주제원)


줄기는 곧고 나무껍질은 회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광택이 난다.
길이는 3~10cm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5cm이다.
꽃은 4~6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새 가지의 끝에 12~1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지름은 2~3.5cm이다.
꽃자루는 길이 2~4cm이다.
꽃받침은 5개이고 피침형이며 털이 없다.
꽃잎은 5장이고 타원형이며 겹쳐 포개지는 형태이다.
수술은 20여 개이고 수술머리는 노란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짧은 암술대는 녹색이며 4~5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갈색이다.
열매는 이과이고 둥글며 지름은 1cm 정도이고 9~10월에 붉은색 또는 노란색으로 익는다.


야광나무(2026.04.15. 서울식물원 주제원)


야광나무의 잎과 꽃을 함께 차로 마시면 약간의 단맛과 허브 같은 상쾌함이 느껴지며 쳥량감을 주어 약차로 활용한다.
잎에 들어있는 항산화, 항염증 성분인 페놀릭 화합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어 혈압을 안정화시켜 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열매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세포 손상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변비 개선, 숙취 해소,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같은 염증성 질환 완화에 사용된다.
야광나무는 봄이면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가을이면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이며, 또 한편으로는 뿌리, 잎, 열매, 수피 등 나무의 거의 모든 부분이 약용으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야광나무(2026.04.15. 서울식물원 주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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