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다래(Actinidia arguta) (26.5월)

buljeong 2026. 5. 27. 07:11
다래(2026.05.19.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삼지구엽초 건너편에 덩굴로 자라는 다래가 나무를 타고 오르지 못해 똬리를 튼 것처럼 땅 위에서 뭉쳐 자라고 있다.
살짝 살펴보니 하얀 꽃들도 피었다.
꽃이 오므린 모습인 것을 보니 이 나무는 수나무여서 수꽃이 피었다.
다래는 열매의 맛이 달다고 할 때 어근 '달'과 명사형 접미사 '~애'가 붙은 순우리말 이름이다.
즉, 달+ 애 -> 달애 -> 다래가 되었으며 '단맛이 나는 열매'라는 뜻의 이름이다.
꽃말은 '유혹, 깊은 사랑'이다.

다래(2026.05.19. 서울식물원)


[다래]
차나무목 다래나무과 다래나무속
낙엽 활엽 덩굴나무, 길이 7m
수피 회갈색, 햇가지 적갈색, 껍질눈
잎 어긋나기, 타원형, 잔톱니
꽃 암수딴그루, 5월, 흰색, 취산화서
열매 장과, 난상 원형, 황록색, 10월


[다래]는 차나무목 다래나무과 다래나무속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며, 길이는 7m 정도이다.
학명은 Actinidia arguta (Siebold & Zucc.) Planch. ex Miq.이다.
학명은 Actinidia 그리스어 aktis(광선, 바큇살)에서 왔으며, 이는 다래의 꽃이 암술대를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퍼져있는 독특한 구조를 나타낸 이름이며, 종소명 arguta는 라틴어 argutus(날카로운)에서 유래했으며, 다래 잎의 가장자리 톱니가 날카로운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다래나무, 다래넝쿨, 다래덩굴, 참다래나무 등으로 불리며, 영명은 Bower Actinidia, hardy kiwi, Tara Vine 등으로 불린다.

다래(2026.05.19. 서울식물원)


수피는 회갈색이고 햇가지는 붉은 갈색이며 껍질눈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길이는 6~12㎝이고 가장자리에는 바늘 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담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3~8㎝이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월에 연한 갈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며, 햇가지 아랫부분 잎겨드랑이에 마주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각 마디와 끝에 3~10개가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지름은 1~1.5cm이며 향기가 있다.
암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1~3개가 달리며, 암꽃은 암술이 1개이며 암술머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퇴화된 헛수술이 있다.
수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3~10개가 모여 달리며, 수꽃은 수술이 40여 개이고 꽃밥이 자주색이며 퇴화된 암술이 있다.
꽃잎은 5장이고, 꽃받침은 긴 타원형이며 5개이고 녹색이며 털이 거의 없다.
열매는 장과이고 난상 원형이며 길이는 2.5cm 정도이고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다래(2026.05.19. 서울식물원)


다래는 깊은 산골짜기의 계곡가나 나무 밑에서 자라며 양지와 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 군락을 이루고, 추위에도 잘 견뎌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다래의 열매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10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며, 젖산 억제와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고,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촉진해 몸속에 남아 있는 독소와 노폐물들을 배출해 준다.
다래도 과일이라 당도가 높지만 다래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당의 흡수를 늦춰주는 것이어서 혈압 조절에도 유효하여 적정량 섭취하면 당뇨에도 좋다.

다래(2026.05.19.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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