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원 고산지대 식물 구역을 살펴보다가 작은 연못 옆에 가지 끝마다 꿀풀을 닮은 붉은 꽃송이가 피어나 바람결에 춤을 추는
베토니를 만났다.
꽃들이 줄기를 둘러싸고 바퀴 모양으로 돌아가며 층지어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베토니는 꽃이 피는 모습이 독특한데, 잎이 없는 긴 꽃대가 길게 뻗어 나와 그 끝에만 꽃들이 층층이 돌아가며 달리는 모습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베토니는 속명 Betonica에서 온 영어식 이름이다.
꽃말은 '즐거운 인생, 거룩한 복종, 유혹'이다.





[베토니]
꿀풀목 꿀풀과 베토니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
뿌리잎 넓은 난형, 톱니, 잎자루 김
줄기잎 타원상 피침형, 잎자루가 없음
꽃 6~9월, 자홍색, 윤산꽃차례
열매 소견과, 타원형, 희갈색, 8~10월

[베토니]는 꿀풀목 꿀풀과 베토니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50~100cm이다.
원산지는 유럽과 서아시아이다.
학명은 Betonica officinalis L.이다.
속명 Betonica는 고대 로마의 학자 플리니우스가 이 식물을 발견한 스페인 이베리아반도에 살던 고대 Vettones 족의 이름을 따 Vettonica라 불렀고, 이것이 라틴어화 되어 Betonica가 되었으며, 종소명 officinalis는 라틴어 officinalis(약품 보관소, 약방)에서 온 이름이다.
영명은 Wood betony, Common betony, Betony, Bishop's wort 등으로 불린다.




줄기는 곧게 서며 네모진다.
뿌리잎은 넓은 난형 또는 넓은 난상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6~9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빽빽이 돌려 달리며 윤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의 통꽃이며 상순과 하순 2개의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 순형이고 하순은 3개로 갈라진다.
크기는 1~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날카롭게 갈라지며, 꽃잎이 떨어진 후에도 열매를 감싼다.
포엽은 달걀 모양 또는 피침형이다.
수술은 4개이고 그중 2개가 길고 2개는 짧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4개로 나눠지는 소견과이고 타원형이며 크기는 2~3mm이며 8~10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베토니는 추위에 매우 강하여 영하 20도 잘 견디는 강한 내한성을 가졌다.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스러져 죽은 것 같지만 뿌리는 살아남아 봄에 다시 싹을 틔운다.
베토니는 고대 로마시대에도 약초로 이용했는데, 타닌,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잎을 말렸다가 달여서 마시면 두통, 신경통, 편두통, 속쓰림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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