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

뱀의 침대, 사상자(Torilis japonica) (26.6월)

buljeong 2026. 7.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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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사상자]
산형화목 미나리과 사상자속
두해살이풀, 높이 30∼70cm
잎 어긋나기, 3출엽, 난상 피침형, 톱니
꽃 6∼8월, 흰색, 겹산형꽃차례
열매 분열과, 타원형, 황갈색, 8~10월

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위성류 아래에 하얀 굵은소금을 뿌려 놓은 듯 사상자가 꽃을 피웠다.
만져보면 잎이나 줄기가 상당히 거칠다고 느껴져 보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소산경은 5~9개이며 길이는 1~3cm이고 각 6∼20개의 꽃이 달린다.
지름은 2mm 정도로 아주 작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지며 크기가 고른 편이다.
수술은 5개이다.
총포는 줄 모양이고 길이 1cm 정도이다.
꽃잎의 크기가 대체적으로 고르고 촘촘하게 모여 있어 바깥쪽 꽃잎 하나가 눈에 띄게 큰 전호와 구별된다.
사상자라는 이름은 살모사가 이 풀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그 아래에 눕기도 하며, 이 식물의 씨앗을 좋아해 잘 먹는다 하여 뱀의 침대(蛇床)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그렇지만 실은 중국의 한자명 사상자(蛇床子)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것이 더 유력해 보인다.
꽃말은 '순결과 결백'이다.

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사상자]는 산형화목 미나리과 사상자속의 두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70cm이다.
학명은 Torilis japonica (Houtt.) DC.이다.
속명 Torilis는 프랑스 지방 방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름이며, 종소명 japonica는 라틴어로 '일본의'를 뜻하는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뱀도랏이라고도 부르며, 영명은 Erect hedge parsley라 부른다.

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전체에 짧은 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마디마다 어긋나고 3출엽이며 다시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길이는 5∼10cm이고 잎자루의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의 피침형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열매는 분열과이며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4mm이며 8~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사상자는 해넘이 두해살이풀로 가을에 씨앗이 발아해서 뿌리에서 나온 잎이 지면에 방사상으로 퍼져서 월동한다.
사상자는 숲 가장자리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다 보니 사상자 주변에는 뱀들이 쉬기 좋아하는 곳이어서 혹시 살모사가 숨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사상자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열매는 사상자(蛇床子), 사상실(蛇床實)이라 부르며 약재로 쓰는데, 정유를 포함해 Cadinen, Torilen, Sesquiterpen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강장과 수렴성 소염 작용이 있으며, 습진, 피부 가려움증, 회충 구제 등에 사용한다.
특히 피부에 종기가 생기고 매우 가려운 괴질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

사상자(2826.06.23.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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