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이야기

깊은 산속에서 왔어요, 두메부추(Allium senescens) (26.7월)

buljeong 2026. 7. 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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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부추(2026.07.08. 서울식물원)


[두메부추]
백합목 백합과 부추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20~30cm
비늘줄기 난상 타원형, 길이 4cm
잎 모여나기, 선형, 두툼, 녹색
꽃 8-9월, 홍자색, 흰색, 산형꽃차례
열매 삭과, 공 모양, 9~10월


양버들길을 따라 들어서다 보니 수로 옆으로 두메부추들이 붉은 빛깔의 꽃들을 예쁘게 피웠다.
꽃송이들이 아직 다 핀 것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모습이 풍성해지고 있다.
등근 공처럼 피어난 꽃송이들이 함께 모여 피니 올망졸망 도토리 키 재기 하는 듯해 보인다.
보통 꽃은 7~9월에 홍자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꽃대 끝에 여러 개의 짧은 꽃자루가 방사상으로 갈라져 별 모양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대는 높이 20~3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다.
꽃차례는 지름 3cm 정도이며, 꽃자루는 길이 1cm 정도이고 분백색이다.
꽃부리는 종 모양이며, 화피는 6개이고 난상 피침형이며 길이는 5mm 정도이다.
두메부추의 꽃은 꽃잎과 꽃받침의 구별이 불분명해 화피라 부른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일반 부추 꽃보다는 좀 작아 보이는 꽃송이들이 바람결을 타고 일렁인다.
두메는 깊은 산골의 외진 곳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인데, 두메부추는 깊은 산골에서 자라는 부추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좋은 추억'이다.

두메부추(2026.07.08. 서울식물원)


[두메부추]는 백합목 백합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20~30cm이다.
학명은 Allium senescens L.이다.
속명 Allium은 마늘을 의미하는 고대 라틴어에서 유래했고, 종소명 senescens는 '늙어가는, 쇠퇴하는'을 의미하는 라틴어 senesco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두메달래, 메부추 등으로 불리며, 영명은 Aging chive, Mountain garlic, Broadleaf chives 등으로 불린다.
줄기는 없으며, 비늘줄기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는 4cm 정도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길이는 20~30cm이며 두툼한 선형이고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공 모양이고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검게 익는다.

두메부추(2026.07.08. 서울식물원)


두메부추는 부추보다 잎이 더 두툼하고 넓으며 황화알린 성분이 있어 부추와 마늘 맛이 함께 나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있다.
잎을 자르면 나오는 끈적거리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위벽을 보호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 밖에도 아데노신 성분은 세포 성장과 항상성을 유지해 주고 혈전을  방지해 주며,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매운맛이 나는 비늘줄기는 항균, 진통, 거담 효과가 있어 천식, 소화불량, 협심증 등의 약재로 쓰인다.
깊은 산속에서 온 두메부추는 사람들의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떠오르는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두메부추(2026.07.08.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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