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공원에 커다란 꽃송이를 줄기 끝에 매단 큰나무수국이 전체적으로는 잘 어울리지 않는 가분수 비율로 서 있다. 비가 내려서인지 똑바로 섰던 줄기들이 조금 휘어진 모습이다. 하얗게 피어난 꽃송이들이 벌써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댜. 큰나무도 아닌데 큰나무수국이라는 이름이 어색하고.수국이 나무인데 또 나무이고 큰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아마 유통업자들의 편이성 이름이 굳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책임있는 관련자들이 빨리 결정해야 할 듯하다. 나무수국 그란디플로라라고 부르는 것도 참 어정쩡하다. 굳이 해석상 이름이라면 '큰꽃수국'이랄까? [큰나무수국]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3m 잎 마주나기, 3잎 돌려나기, 타원형 꽃 7-8월,무성화, 흰색, 원추꽃차례 열매 맺지 못함 [큰나무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