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물질 2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Maxim) (23.7월)

하늘타리 꽃은 저녁에 피기 시작해 다음날 아침에는 오므라들어 낮에는 오무린 꽃을 본다. 달맞이꽃처럼 벌과 나비 보다는 나방같은 야행성 곤충들에게 신세를 지는 꽃이다. 하늘타리는 덩굴이 하늘로 높이 올라가고 열매가 다래를 연상시켜서 하늘과 다래를 합성해 하늘다래가 되었다가 하늘타리로 변형된 이름이다. 하늘타리 속명 trichosanthes는 머리카락 같은 꽃이라는 의미인데, 그리스어로 머리카락이란 뜻의 trix와 꽃이란 뜻의 anthos가 합성된 이름이다. [하늘타리] 박목 박과 하늘타리속 다년생 덩굴식물, 길이 10m 잎 어긋나기, 장상, 5~7갈래 꽃 이가화, 7~8월, 흰색 열매 오렌지색, 원형, 지름 7㎝ [하늘타리]는 박목 박과 하늘타리속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며, 덩굴 길이는 10m 정도이다. ..

2023.07.08

주목(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23.1월)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 간다는 주목이 아파트 화단에서 이번 겨울에도 늘 푸른 한결같은 모습으로 강추위늘 견뎌내고 있다. 요즘은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주목은 보통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는 나무여서 높은산 정상 부근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였다.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덕유산 정상을 쉽게 올라 갈 수 있지만, 내 어릴적엔 걸어서 올랐는데, 그 곳 덕유산 정상에서 만났던 오래 된 주목들이 지금도 눈에 선 하다. 주목은 나무껍질과 목재가 붉은 색이어서붉은 나무라는 의미 붙여진 이름이다. [주목] 주목목 주목과 주목속 침엽상록 교목, 높이 17m 잎 나선상 돌려나기, 선형 꽃 4월, 수꽃 갈색, 암꽃 녹색 열매 핵과, 붉은색, 9~10월 [..

나무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