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꽃밭 한켠에서 키 큰 뚱딴지들이 노란 황금빛 꽃송이들을 피워내며 가을을 맞고 있다. 해바라기가 둥근 얼굴을 내밀며 아침을 맞는 곳에 뚱딴지들도 작은 꽃송이를 피워내니,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잘 어우러진다. 뚱딴지는 꽃과 잎이 감자와는 아주 다르게 생겼으나 감자를 닮은 덩이뿌리가 달려서 뚱딴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전후에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뚱딴지는 돼지 사료로 심어 키웠다고하여 돼지감자라고도 불린다. [뚱딴지] 초롱꽃목 국화과 해바라기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3m 잎 아래 마주나기, 위 어긋나기,톱니 꽃 8∼10월, 두상화, 지름 8cm 열매 수과, 비늘조각 모양 돌기 [뚱딴지](돼지감자)는 초롱꽃목 국화과 해바라기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3m 정도이다. 학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