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솔향수목원을 찾아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니 아직 한 낮은 더운 날씨여서 잠시 정자에 앉아 흐르는 땀을 식힌다. 좀 쉬고 다시 오르다보니 한 무리의 고사리 모습 같아 보이는 관중이 보인다. 주로 산속의 나무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습성이 있는 관중은 토종 양치식물로 꽃도 씨앗도 만들지 않는 관다발민꽃식물이다. 양치식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양의 이빨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관중은 환경부 지정 보호식물에 속하는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식물이다. 관중은 한자 貫衆에서 유래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때 방사상으로 난 모습이 마치 과녁에 꽃힌 화살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중] 고사리목 면마과 관중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 잎 돌려나기, 길이1m, 너비25cm 포자낭군 잎조각 중앙맥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