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수 옆 작은 연못가에 눈에 띄는 푸른 빛 줄기의 벽오동나무에는 요즘 한창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 황금빛 꽃을 활짝 피워 냈던 청녹색의 벽오동나무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나무였다. 벽오동나무는 줄기의 나무껍질이 청녹색인 벽색이고, 잎은 오동나무 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오동나무는 현삼과이고 벽오동나무은 벽오동과로 서로 다른 집안에 속하는 나무인데 비슷해 보이는 이름을 쓰다보니 약간 헷갈리게 하는 이름이다. [벽오동나무] 아욱목 벽오동과 벽오동속 낙엽활엽 교목, 벽색, 높이 15m 잎 어긋나기, 난형, 길이16~25cm 꽃 6∼7월, 연노란색,원추꽃차례 열매 삭과,10월, 종자 구형 [벽오동나무]는 아욱목 벽오동과 벽오동속의 낙엽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 학명은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