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속 2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C.K. Schneid) (24.6월)

뒷산 소나무 숲길가에 조록싸리들이 군락을 이루었는데, 때마춰 보라는 듯 붉은빛깔의 홍자색 꽃들이 가지마다 송이송이 피어나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일렁거리며 아침산행길에나선 사람들에게 마치 인사라도 나누는듯 하다. 가지마다 빼곡하게 붉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 아침 햇살이 승셔드는 숲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조록싸리는 벗겨 놓은 줄기 껍질의 모양이 주름지고 가느다란 모양이 조록조록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록은 잔주름이 고르게 많이 잡힌 모양을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조록싸리] 장미목 콩과 싸리속 낙엽 활엽 관목, 놐이 2~3m 잎 어긋나기, 3출엽, 밋밋 꽃 6월, 홍자색, 총상꽃차례 열매 협과, 피침형, 9∼10월 [조록싸리]는 장미목 콩과 싸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놐이는 ..

나무 2024.06.16

참싸리(Lespedeza cyrtobotrya Miq) (22.10월)

2월 중순을 지나고 있는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동해바닷가 솔숲은 여전히 찬바람이 윙윙댄다. 지난해 10월에 보았던 참싸리도 잎을 몇개 달고 있지만 곧 새순이 돋을 준비를 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강릉 강문바닷가 솔숲에서 붉은 자줏빛 꽃을 피운 참싸리를 만났다. 보통 산에서 보던 참싸리나무 인데, 바닷가 모래밭에서 만날 줄은 생각 못했다. 싸리는 사립문을 만드는 나무인 "살', 즉 "가는 나무'라는 뜻인데, '살'에서 '살이'로, 그리고 '싸리'로 변했다. 참싸리는 줄기가 굵게 자라는 진짜 싸리라는 이름이다. [참싸리] 장미목 콩과 싸리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어긋나기, 3출겹잎, 밋밋 꽃 7∼8월, 홍자색, 총상꽃차례 열매 협과, 달걀모양, 10월 [참싸리]는 장미목 콩과 싸리속..

나무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