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겨울, 하얀 눈속에 흔들거리는 억새의 모습이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꾸며 놓은 것처럼 보인다. 억새가 있어 아침 풍경이 더 겨울스럽다. 억새를 으악새라고도 부르는데, 으악새는 새가 아니라 억새를 말하는 경기도 방언이다. 억새는 ‘줄기나 잎이 억새고 질기다’라는 억센 풀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으악새라는 이름도 빠르게 발음해보면 억새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억새] 벼목 벼과 억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 잎 줄 모양, 길이 1m , 나비 2cm 꽃 9월, 산방꽃차례, 자황색 [억새]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 억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2m 정도이다. 학명은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Andersson) Rendle이고, 영명은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