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민들레 2

흰민들레(Taraxacum coreanum Nakai) (23.5월)

여기저기 둘러봐도 대부분 보이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들이 댜부분인데, 낙산사에서 흰민들레를 먀났다. 낙산사 의상대사기념관 앞에 잠시 앉아 쉬고 있노라니 하얀민들레가 인사를 하듯 활짝 웃는다. 반갑구나! 흰민들레가 고개를 높이 들고 오고가는 관광객들을 지켜보고 있다. 토종 흰민들레가 우람한 덩치로 자란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인다. 민들레는 사람들이 사는 문 둘레에서 피는 꽃이라하여 "문둘레"라 부르다가 민들레가 되었고, 하얀 꽃이 피는 민들레여서 흰민들레라 부른다. [흰민들레] 초롱꽃목 국화과 민들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0~15㎝ 뿌리잎, 로제트형, 길이 7~25cm 꽃 4∼6월, 흰색, 두상화 열매 수과,7~8월, 관모 흰색 [흰민들레]는 초롱꽃목 국화과 민들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

2023.05.19

서양민들레가 번성하는 까닭은? (23.4월)

여러해살이풀인 민들레는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땅 위에 바싹 붙어 로제트형으로 자라는 잎은 사방으로 퍼져 왕성하게 자라고, 뿌리는 땅속으로 곧고 깊게 박혀 있다. 밟아도 또 일어서고, 짓이겨도 다시 움이 돋는다. 바람이 불면 사방으로 흩날리는 민들레 갓털은 어디든 날아가 그곳이 아스팔트의 작은 틈이건, 돌계단의 틈새이건, 가리지 않고 그곳에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민들레는 민초들의 끈질긴 삶에 비교되기도 한다. 우리가 다니는 크고 작은 길 주변에는 노랗게 꽃을 피운 민들레들이 흔하게 보인다. 그런데, 이 땅에 오랫동안 뿌리를 내려 온 토종 민들레는 쉽게 만날 수 없으니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왜 그럴까? 우리 눈에 띄는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민들레들이니 참 의아할 수 밖에 없다. 서양민들레는 ..

생각대로 視線 202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