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원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 잎에 청개구리가 잠을 자고 있다. 고로쇠나무 잎을 두 장 붙여놓고 그 속에서 잠을 자고 아침을 맞고 있다. 해뜬지는 한참됐어도 아직 7시가 안됐지만 벌써 해는 중천이다. 청개구리는 나뭇잎과 비슷한 초록색이어서 잘 눈에 띄지 않았는데, 오늘은 우연히 눈에 들어 왔다.청개구리(2024.06.02. 마포) 한참 시간이 지나 내 인기척에 청개구리는 눈을 뜨고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나서도 나뭇잎 그 자리에서 그렇게 아침을 맞고 있다. 내가 그렇게 위험하게 보이지는 않았나 보다. 사람 볼 줄도 아는 청개구리다.청개구리(2024.06.02. 마포) [청개구리]는 무미목 청개구리과 청개구리속의 양서류이며, 크기는 2~5cm 이다. 학명은 Dryophytes japonica 이고, 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