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원 산책길 옆으로 크고 작은 풀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데, 그 중에도 선개불알풀이 눈길을 끈다. 작은 키에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깨알만한 꽃들을 피우고 있어서 얼핏 지나치기 십상이다. 그러나 고개를 숙여 잘 들여다보면 푸른빛깔의 작은 꽃들이 눈을 맞추며 반기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름이 요상하고 좋아보이지 않는 이름이지만 작은 꽃송이는 참 아름다워 보인다. 선개불알풀은 개불알풀과 비슷하지만 곧추서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선개불알풀] 통화식물목 현삼과 개불알풀속 한해, 두해살이풀, 높이 10~60cm 잎 마주나기, 어긋나기, 둔한톱니 꽃 5-6월, 청자색, 화관 4mm 열매 삭과, 거꿀심장모양, 6~8월 [선개불알풀]은 통화식물목 현삼과 개불알풀속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