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오솔길가에 하얗게 꽃이 핀 산딸기가 바람에 하늘 거린다. 소나무 숲의 어둑한 분위기를 일거에 밝게 바꿔 놓는다. 소나무 아래의 터를 잡은 힘겨운 역경을 딛고 산길을 따라 작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산딸기는 오래전에 구황식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민초들의 삶에 가까운 식물이다. 산딸기는 나무에 달리는 딸기라 해서 나무딸기라라고도 불리었다. 종소명 crataegifolius는 산사나무의 잎을 닮았다는 의미이다. [산딸기]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줄기 적갈색, 갈퀴 같은 가시 잎 어긋나기,넓은 난형 꽃 5~6월, 흰색, 산방꽃차례 열매 집합과, 구형, 7∼8월 [산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Rubus crataegi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