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

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23.8

동네 공원의 칠엽수 아래 화단에 달맞이꽃이 노랗게 피어 아침을 맞고 있다. 밤동안 피어 있다가 이른 아침이 되니 벌써 꽃잎을 닫고 있는 꽃송이가 보인다. 다행히 아직 활짝 꽃잎을 열고 기다려주는 꽃송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달맞이꽃의 꽃말이 기다림이라 했던가! 아침까지 기다려준 달맞이꽃을 대하니 아침 산책길이 상쾌해 진다. 달맞이꽃은 밤에 달을 맞이하며 피는 꽃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맞이꽃]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 두해살이풀, 높이 50~100cm 잎 어긋나기, 선형, 톱니 꽃 7월, 노란색, 꽃잎4, 꽃받침4 열매 삭과, 곤봉모양, 길이2∼3㎝ [달맞이꽃]은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높이는 50~100cm 정도이다. 학명은 Oenothera biennis L이다. ..

2023.08.06

로제트 식물들의 겨울나기 (Rosette Plant) (23.1월)

지나는 길가에 문득 푸른 잎을 펼치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풀들을 만나곤 해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한다. 튼튼한 줄기를 가진 나무도 아니면서 연약해 보이는 작은 풀들이 얼어 죽지 않고 어떻게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맹추위를 견뎌낼 수 있을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잎을 땅에 바짝 붙여 겨울을 나는 식물들을 로제트라고 한다. 로제트 (rosette)란 장미꽃 모양을 말한다. 방석처럼 펼쳐진 모양이라 방석식물 이라고도 한다. 아주 짧은 줄기에서 잎이 돌려나듯 수평으로 나오고, 땅바닥에 모양이다. 보통 가을에 싹이 터 겨울을 나야 하는 두해살이풀이나 여러해살이 풀이 로제트 형태를 보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칭개, 냉이, 서양민들레, 씀바귀, 질경이, 엉겅퀴, 꽃마리, 뽀리뺑이 등이 대표적인..

생각대로 視線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