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편초과 6

흰작살나무(Callicarpa japonica var. leucocarpa) (24.10월)

서울로7017 고가정원길의 흰작살나무가 요즘 하얀 열매들을 가지마다 줄줄이 매달고 가을을 맞고 있다. 아래로 낭창하게 아래로 휘어진 가지를 따라 무리를 지어 꽃이 피었던 잎겨드랑이마다 하얀 열매들이 뭉쳐서 주렁주렁 달렸다.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하얗게 빛나는 열매들은 정말 진주처럼 영롱하다. 작살나무는 줄기에 가지가 마주보며 나는 모습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흰작살나무는 꽃과 열매가 흰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작살나무]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 잎 마주나기, 긴타원형, 잔톱니 꽃 7~8월, 흰색, 취산꽃차례 열매 핵과, 구형, 흰색, 10월 [흰작살나무]는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3m이다. 학명은 Callica..

나무 2024.10.16

흰작살나무(Callicarpa japonica var. leucocarpa Nakai) (24.6월)

서울로7017 정원길에 작살나무와 좀작살나무 사이에 흰작살나무가 요즘 하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낭창낭창한 가지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잎겨드랑이마다 하얀 꽃들이 몽실몽실 피어 나고 있다. 작살나무는 줄기에 가지가 마주보며 나는 모습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흰작살나무는 꽃과 열매가 흰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작살나무의 속명 Callicarpa는 고대 그리스어kallikarpos에서 유래된 callos(아름다운, kallos)와 carpos(열매, kalli)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종소명 dichotoma는 '반으로 자르다'의 의미인 고대 그리스어 dikhotomos에서 유래 되었다. [흰작살나무]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 잎 마주나기, 긴타원형,..

나무 2024.06.30

작살나무(Callicarpa japonica Thunb) (24.6월)

뒷산의 울창한 소나무숲에 난 오솔길 옆으로 작살나무들이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꽃송이들이 드문드문 시원찮게 피어서 겨우 찾아보곤 했는데. 올해는 가지마다 빼곡하게 연보랏빛 꽃송이들이 활짝 피어나 아침 햇살을 맞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가지마다 물든 붉은빛깔이 햇살을 받아 더욱 붉게 빛난다. 작살나무는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마주나는 가지의 갈라진 모양이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작살과 닮음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작살나무]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4m 잎 마주나기, 긴타원형, 잔톱니 꽃 8월, 연보라색, 취산꽃차례 열매 핵과,구형, 보라색,10월 [작살나무]는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4m이다. ..

나무 2024.06.17

좀작살나무(Callicarpa dichotoma (Lour.) K.Koch) (24.2월)

나무계단을 따라 양옆으로 줄지어 자라는 좀작살나무들이 요즘에는 산발한 머리칼이 거꾸로 솟구치는 듯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어 올리고 있다. 좀작살나무는 잎사귀와 열매들이 촘촘하게 달려있는 가지들이 늘 아래로 쳐져 있는 모습이 흔히 보게 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잎과 열매가 떨어져 나간 겨울의 좀작살나무 가지들은 하늘을 향해 팔 벌리 듯 바로 뻗어 올라가고 있다. 수양버들처럼 좀작살나무 가지가 낭창낭창하게 아래로 휘어지는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겨울 동안에는 증명하듯 보여주고 있다. 아직 열매들이 몇개 남아 있고, 바짝 마른 잎들도 몇개 남아 있으나 가지들은 하늘 향해 솟구치고 있다. 마치 짐을 벗은 듯 아주 홀가분한 모습이다.왜 이런 모습이 될까? 그것은 좀작살나무의 특성 때문이다. 좀작살나무는 ..

나무 2024.02.16

누리장나무(Clerodendrum trichotomum Thunb. ex Murray) (23.10월)

뒷산을 돌아 나가는 길를 따라 걷다보니 울창한 소나무 아래에 누리장나무들이 무리를 이루었는데, 줄기 끝에는 붉은 꽃받침에 쌓인 검은 열매들이 마치 꽃이 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검은 열매와 다섯 개의 붉은 꽃받침은 얼핏보면 그 모습이 정말 한송이 꽃같아 보이기도 하고, 또 브로치나 알반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열매 모습은 한 겨울에도 이렇게 가지에 매달려 있어 눈내린 겨울날에 보면 눈속에 핀 꽃처럼 환상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장나무는 이름에 힌트가 있듯이 가까이 다가서기가 탐탁지 않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나무이다. 그렇지! 이 냄새가 누리장나무의 특징이지.. 누리장나무는 줄기와 잎 등 전체에서 간장냄새와 된장냄새가 섞인 것 같은 누린내 냄새가 나 붙여진 이름이다. [누리장나무] 통화식물목..

나무 2023.10.19

작살나무(Callicarpa japonica Thunb) (23.9월)

소나무들이 우거진 뒷산 산비탈로 들어서는 초입에 큰 무리를 이룬 작살나무들이 가지마다 무성한 잎 사이에 아직은 작은 초록 빛 열매들을 키워가고 있다. 좀작살나무 만큼은 아니지만 자잘한 열매들이 그래도 다닥다닥 많이 붙어 있다. 작살나무는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마주나는 가지의 모양이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작살과 닮음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직 자라고 있는 열매들이어서 크지는 않지만 좀작살나무의 열매들하고는 달리는 모습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좀작살나무는 가지에 빼곡하게 열매들이 달린다면 작살나무는 가지에 드문드문 달리는 편이다.[작살나무]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작살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4m 잎 마주나기, 긴 타원형 꽃 8월, 연한 보라색, 취산꽃차례 열매 핵과,구형, 보라색,10월 [..

나무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