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정원길 수조에 부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소시지나 핫도그 같은 모습이어서 꽃이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꽃이다. 보통 연못가나 습지에서 잘 자라는 부들은 잎이 부들부들하게 부드럽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키가 큰 부들에 꽃이 피면 자잘한 바람이 불어도 일렁거리고, 하늘을 향해 뻗은 긴 잎들은 부들부들 떠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들] 부들목 부들과 부들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 잎 긴 선형, 길이 80∼130cm 꽃 6~7월, 원주형, 육수화서 열매 삭과,긴 타원형, 적갈색, 10월 [부들]은 부들목 부들과 부들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1.5m이다. 학명은 Typha orientalis C.Pre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