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과 산분꽃나무속 2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 Thunb. ex murray) (24.5월)

동네 공원에 가막살나무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마치 커다란 하얀 꽃송이들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듯해 보인다. 가막은 까맣다라는 의미여서 가막살나무는 가막골 같은 깊은 산중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나무 이름을 가졌지만, 요즘은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이나 가지가 거무스름하다는 어두운 느낌을 풍기지만, 순백의 하얀 꽃뭉치가 탐스럽게 피어나는 멋진 꽃나무이다. 가막살나무는 ‘까마귀가 즐겨 먹는 쌀’, 즉 까마귀 쌀이라는 뜻의 가막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탐스럽게 피어난 가막살나무 꽃의 의미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이다. [가막살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 잎 마주나기, 도란상 구형, 톱니 꽃 5월, ..

나무 2024.05.15

분꽃나무(Viburnum carlesii Hemsl) (24.4월)

서울역과 남대문이 내려다보이는 서울로7017 공중정원에 분내음이 진동한다. 여성분들이 많아서 그런가하고 둘러보아도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향기가 짙은 곳으로 다가가보니 분꽃나무가 활짝 꽃을 피우고 향기를 뿜뿜 뿜어내고 있다. 주변이 온통 봄향기로 가득하다. 분꽃나무는 이렇게 분내가 나는 꽃향기가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가 하면 꽃의 생김이 대롱모양을 한 분꽃이라는 풀의 꽃과 비슷한 모습이고 나무라서 분꽃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분꽃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잎 마주나기, 둥근 난형, 톱니 꽃 4∼5월, 연붉은색,취산꽃차례 열매 핵과, 난상 원형, 9~10월 [분꽃나무]는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

나무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