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솔향수목원을 찾아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 변화에 따른 식물들의 식생을 살펴 보았다. 아직 가을 꽃들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으나 조금 걸어 올라가다보니 문득 붉은 빛깔의 자잘한 꽃들이 눈에 들어 온다. 비스듬히 누워 자란 줄기에 자그마한 붉은 꽃을 피웠다. 아직 국화류의 꽃들이 피지 않은 허전한 틈을 이질풀이 붉은꽃을 피워 그나마 조금 채워 주고 있다. 이질풀은 설사를 일으키는 이질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질풀]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여러해살이풀, 길이 50~100㎝ 잎 마주나기, 장상열편, 열편3~5개 꽃 8~9월, 연홍색 백색 열매 삭과, 길이2cm, 종자 5개 [이질풀]은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길이는 50~10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