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이 절정인 경의선숲길공원에 벌개미취들이 자줏빛 꽃송이들을 활짝 펼쳤다.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국화과 꽃중의 하나로 가을까지 계속 꽃을 피운다. 벌개미취가 벌써 가을꽃을 피워낸 것을 보니 여름은 이미 가고 있나보다. 개미취는 꽃대에 개미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작은 털들이 있고,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개미취이지만 벌판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해서 벌개미취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려쑥부쟁이라고도 부르는 벌개미취는 영어 명칭이 Korean Daisy인데. 우리땅에 자생하는 소중한 한국특산식물이다. [벌개미취]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60cm 뿌리잎 뭉쳐나기, 피침형, 톱니 줄기잎 어긋나기, 피침형, 톱니 꽃 7~10월, 연한자주색, 두상화 열매 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