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나무속 3

산수유(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24.3월)

산수유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마다 노란 꽃망울을 층층이 매달듯이 피어나고 있다.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꽃들이 송이송이 마치 장식을 해 놓은 것만 같다.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도 전에 샛노란 꽃을 피워내 벌과 나비를 부르며 오는 봄을 맞이 한다. 아직 잎이 나지 않아 우중충한 분위기의 나무들에 노란 빛깔이 스며들며 천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것만 같다.옛날에는 산수유나무는 자식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을 만큼의 수익이 나는 귀한 몸이어서 '대학나무'라고도 불렸다. 수유(茱萸)는 茱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는 의미이고, 萸는 열매를 생으로 먹을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산수유는 산에서 자라는 수유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산수유]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활엽 교목, 높이 5~12m 잎 마주나기, ..

나무 2024.03.24

산딸나무(Cornus kousa F) (23.5월)

가지마다 바람개비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촘촘히 화려하게 피었다. 마치 꽃들이 빙빙돌며 날아 오를 것만 같다. 꽃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참 깨끗하고 청초해 보인다. 산딸나무는 열매가 딸기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산지의 딸기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산딸나무]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7~12m 잎 마주나기, 난상 타원형 꽃 6월, 두상꽃차례, 포 4장 열매 취과,구형, 9월~10월,붉은색 [산딸나무]는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높이는 7~12m이다. 학명은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uel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는 5~12cm 정도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는..

나무 2023.05.23

흰말채나무(Cornus alba L) (23.4월)

흰말채나무는 가지가 붉은색이어서 이름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가지의 속이 희고, 열매도 흰색이며, 키 큰 교목인 말채나무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말채나무] 산형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타원형, 길이 5∼10cm 꽃 5∼6월,노랑빛 흰색,취산꽃차례 열매 핵과, 타원형, 8∼9월, 흰색 [흰말채나무]는 산형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오래된 줄기의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지는 붉은색이어서 중국에서는 홍서목(紅瑞木)이라 부른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는 5 ∼ 10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나며 잔털이 있다. 잎자루 길이는 1∼2cm이고, 6쌍의 측맥..

나무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