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속 2

10월에 핀 봄꽃, 죽단화(Kerria japonica) (24.10월)

동네 화단에 때아닌 죽단화가 활짝 피었다. 보통 꽃피는 시기가 4월인데, 얼마 전 뜨거운 8월에도 꽃을 피워 당황스럽게하더니... 서늘해진 10월에 다시 꽃을 피웠다. 도대체 죽단화 꽃피는 시기는 언제라고 해야할까? 이제는 4월로 못박지 말고 봄여름가을에 계속해서 꽃이 핀다라고 해야 맞을것 같다. 하여튼 가을에 꽃이 피니 가을꽃 같아 보기는 좋다. 죽단화는 황매화를 개량해 꽃이 풍성하게 피도록 암술과 수술을 꽃잎으로 변형시킨 꽃나무인데, 그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만 같아보여 좀 애처로와 보인다. 죽단화는 줄기가 대나무처럼 여러대가 함께 자라며 꽃이 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잡석을 섞어 만든 돌담을 죽담이라하는데 주로 죽담가에서 피는 꽃이라하여 죽담화라 부르다가..

나무 2024.10.05

죽단화(Kerria japonica f. pleniflora) (23.4월)

얼마 전에 황매화가 피었다가 지고나니 겹황매화인 죽단화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죽단화는 황매화의 변종으로 황매화의 암술과 수술을 꽃잎으로 개량한 꽃나무이다보니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나무이다 그 신세가 한없이 처량해 보인다. 수국이나 불두화와 같은 불임의 식물로 지극히 상업적인 꽃나무이다. 죽단화는 인간의 바램과 설계대로 풍성하게 꽃을 피워낸다. 특히 추위와 공해에도 강하다보니 도심의 공원이나 도로변, 아파트 화단 등지에 심어지는 단골나무로 요즘은 여기저기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죽단화]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어긋나기, 긴 타원형,불규칙 톱니 꽃 겹꽃, 4월~5월, 노란색 열매 맺지 못함, 꺾꽂이, 포기나누기 [죽단화]는 장미과의 낙엽활엽..

나무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