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죽단화(Kerria japonica f. pleniflora) (23.4월)

buljeong 2023. 4.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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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단화(2023.04.27. 마포)


얼마 전에 황매화가 피었다가 지고 나니 겹황매화인 죽단화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죽단화는 황매화의 변종으로 황매화의 암술과 수술을 꽃잎으로 개량한 꽃나무이다 보니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나무이다
그 신세가 한없이 처량해 보인다.
수국이나 불두화와 같은 불임의 식물로 지극히 상업적인 꽃나무이다.
죽단화는 인간의 바램과 설계대로 풍성하게 꽃을 피워낸다.
특히 추위와 공해에도 강하다 보니 도심의 공원이나 도로변, 아파트 화단 등지에 심어지는 단골나무로 요즘은 여기저기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죽단화(2023.04.27. 마포)


[죽단화]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어긋나기, 긴 타원형,불규칙 톱니
꽃 겹꽃, 4월~5월, 노란색
열매 맺지 못함, 꺾꽂이, 포기나누기


[죽단화]는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Kerria japonica f. pleniflora (Witte) Rehder이다.
줄기는 지면의 한 뿌리에서 여러 대가 모여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녹색이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3~7cm 정도이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 정도이다.
꽃은 겹꽃으로서 4월~5월에 황금색으로 피며, 지름 2∼4cm 정도의 꽃들이 곁가지 끝에 잎과 함께 핀다.
암술과 수술이 꽃잎으로 변형되어 꽃잎이 여러 겹이다.
열매는 맺지 못하며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죽단화(2023.04.27.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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