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산사나무(Crataegus pinnatifida Bunge) (23.4월)

buljeong 2023. 4. 30. 10:43
산사나무(2023.04.24. 마포)


산사나무는 중국의 산사수(山査樹)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인데,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라 부르며, 북한에서는 가시가 있고 잎에 광택이 있어 찔광나무라 한다.

산사나무(2023.04.24. 마포)


[산사나무]
장미목 장미과 산사나무속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3~6m
잎 어긋나기, 넓은 난형, 톱니
꽃  4월~5월, 흰색, 산방꽃차레
열매 이과, 9∼10월


[산사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산사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이며, 높이는 3~6m 정도이다.
수피는 회색빛이며, 어린 줄기 윗부분은 붉은빛, 아래는 초록빛을 띠며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6∼10cm, 폭은 6cm 전후이고, 5-9개의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표면은 진녹색이며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2∼6cm 정도이다.
꽃은  4월 말~5월에 흰색으로 피고, 20여개의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5개이며 둥글고, 꽃받침조각도 5개이다.
수술은 20개로 꽃밥은 붉은색이고, 암술대는 3∼5개이다. ,
열매는 이과이며 9∼10월에 빨갛게 또는 노랗게 익고 흰반점이 있으며, 지름은 1.5cm 정도이고, 3~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산사나무(2023.04.24. 마포)

지난해 맺은 열매가 새로 핀 꽃 옆에 하나 남아 있다.
마지막 열매?


아주 많이 달리는 산사나무의 붉은 열매는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속명 Crataegus는 단단한 목재라는 뜻이고, 종소명 pinnatifida는 잎이 날개모양으로 갈라진 모양에서 유래한다.
산사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라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산사나무(2023.04.24. 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