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딱총나무(Sambucus williamsii var. coreana) (23.4월)

buljeong 2023. 4.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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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총나무(2023.04.23. 마포)


딱총나무는 줄기 속이 마치 수수깡처럼 생겼는데, 이처럼 골속이 큰 가지를 분지르면 ‘딱’ 하는 딱총소리가 나서 딱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딱총나무(2023.04.23. 마포)


[딱총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딱총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1회깃꼴겹잎, 톱니
꽃 5월, 노란빛 녹색, 원추꽃차례
열매 핵과, 구형, 7월, 붉은색


[딱총나무]는 산토끼꽃목 인동과 딱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코르크질이 발달하고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마치 덩굴처럼 자라며, 어린 가지는 연한 초록빛이고 마디 부분은 보라색을 띤다.
잎은 홈이 있는 잎줄기에 2장씩 마주 나는 1회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5장이다.
길이는 5∼14cm이고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노란빛이 나는 녹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는 황록색이며 5조각으로 갈라지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의 지름은 3mm 안팎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공 모양이며 7월에 붉게 익는다.
꽃이 진 뒤에 작고 둥근 푸른 열매들이 둥근 모양으로 뭉쳐 달리는데, 어두운 붉은빛으로 익는다.

딱총나무(2023.04.23. 마포)


딱총나무 열매는 오래전에 딱총의 총알로 사용했고, 잎을 비비면 화약 냄새가 나는데, 그래서 딱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팽나무 열매도 딱총으로 쏘면 ‘팽~’ 하고 나가 나무 이름이 팽나무가 됐다.

딱총나무(2023.04.23.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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