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팥배나무(Sorbus alnifolia) (23.4월)

buljeong 2023. 5.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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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2023.04.26. 마포)


동네 공원에 팥배나무 꽃이 만발해 봄볕을 즐기고 있다.
가지마다 빈틈없이 풍성하게 피어난 모습이 푸른 잎사귀들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이곳저곳에 피어난 봄꽃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팥배나무는 꽃이 필 때는 배나무 꽃과 비슷한 꽃이 피고, 열매는 팥알처럼 생긴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팥배나무(2023.04.26. 마포)


[팥배나무]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낙엽활엽 교목, 높이 15m
잎 어긋나기, 타원형, 겹톱니
꽃 5월, 흰색, 편편꽃차례
열매 이과, 타원형, 적색, 9∼10월


[팥배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0~15m이다.
이명으로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불린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이며 측맥이 뚜렷하고, 뒷면은 연녹색이다.
길이는 5-10cm 정도이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2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6∼10개의 꽃이 가지 끝에 편편꽃차례를 이룬다.
지름은 1cm 정도이고, 꽃받침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 내외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이과이고 지름은 1cm 정도이며 타원형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표면에는 흰색 반점이 있다.

팥배나무(2023.04.26. 마포)


팥배나무는 봄이 오면 나무 전체를 뒤덮으며 피는 하얀 꽃이 아름답고, 또 가을이면 붉은 열매가 꽃처럼 달리는 관상 가치가 높은 우리 나무이다.

팥배나무(2023.04.26.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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