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꽃밭에 천일홍이 다양한 색깔로 피어나고 있다. 동그란 꽃송이들이 도토리 키재기 하듯 올망졸망 고개를 들고 아침을 맞고 있다. 궁금하거나 이상한 것이 있어서 우루루 모여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좀 떨어져 바라보니 꽤 아름다워 보인다. 천일홍은 살아있는 생화나 건조한 말린 꽃이나 같은 색감이어서 살아서나 죽어서나 늘 아름다운 모습이다. 꽃이름이 천일홍(千日紅)이라 불리는 것은 꽃송이를 말린 건조화가 본래의 꽃색을 변색없이 1,000일 정도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천일홍] 중심자목 비름과 천일홍속 한해살이풀, 높이 40~50cm 잎 마주나기, 긴타원형, 밋밋 꽃 7∼10월, 흰색 붉은색,두상화 열매 종자 1개, 솜털 [천일홍]은 중심자목 비름과 천일홍속의 한해살이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