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공원가의 작은 정원에 벌써 빨간 열매들을 무더기로 매달고 있는 미국낙상홍이 눈에 띈다. 지난 8월에도 붉은 열매들이 많이 보였는데, 9월에 들어서자 더 많은 열매들이 붉게 여물어 가고 있다. 물론 아직 덜 여문 열매들도 꽤 많이 보인다. 잎사이로 보이는 붉은 열매들이 꽃보다 더 화사하게 보인다. 낙상홍(落霜紅)이라는 이름은 단풍이 들어 잎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릴 때까지 붉은 열매가 달려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낙상홍은 아직 정명은 아니지만 원산지가 미국이어서 부르는 이름이다. [미국낙상홍]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5m 잎 어긋나기, 긴타원형, 파상톱니 꽃 6월, 흰색, 꽃잎 6-8개 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10월 [미국낙상홍]은 노박덩굴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