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분꽃나무속 7

라너스덜꿩나무(Viburnum plicatum f. tomentosum. ‘Lanarth’) (24.7월)

서울로7017 정원길은 서울역을 내려다 보고, 좀 멀지만 남대문을 정면으로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무더위가 둥지를 튼 것같은 고가 정원길에서 만난 라나스덜꿩나무는 어느새 빨간 열매들을 매달고 있다. 대개 한 두개 정도 열매가 달려 좀 엉성해 보이는데, 이곳 라너스덜꿩나무는 열매를 제법 빽빽하게 열었다. 백당나무를 개량한 나무이다보니 꽃도 비슷한 꽃이 피어 조금 헛갈리기도 하지만 라너스덜꿩나무 꽃은 가장자리에 핀 헛꽃인 무성화의 5개의 꽃잎 중 안쪽의 하나가 작다는 걸 알면 금새 구별할 할 수 있다. 라나스덜꿩나무는 1900년 미국의 식물학자 Ernest Wilson이 우리나라 백당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했고, 그 후 널리 퍼져나가면서 미국덜꿩나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라너스덜꿩나무는 Ernes..

나무 2024.07.15

라너스덜꿩나무(Viburnum plicatum f. tomentosum. ‘Lanarth’) (24.4월)

동네 작은공원에 가막살나무들 틈에서 라너스덜꿩나무 몇 그루가 섞여 자라더니 먼저 꽂을 피웠다. 백당나무 꽃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5장의 헛꽃잎중 하나가 작게 퇴화한 동그란 모습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가막살나무와 섞여있어 비슷해 보이지만 가막살나무는 사직 꽃이 피지 않았고, 라너스덜꿩나무는 잎이 주름져 있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꽃에서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 라나스덜꿩나무는 1900년 미국의 식물학자 Ernest Wilson이 우리나라 백당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한 나무이다. 미국덜꿩나무라고도 불리며, Ernest Wilson이 Lanath라는 동네에 살았고, 나뭇잎이 덜꿩나무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라너스덜꿩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

나무 2024.04.29

불두화(Viburnum opulus for. hydrangeoides) (23.5월)

불두화는 처음에 꽃이 필때는 녹색으로 피어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점차 흰색으로 변하며 풍성하게 피어난다. 꽃의 모양이 둥글고 곱슬곱슬해 보이고, 부처님이 탄생하신 4월 초파일 무렵 꽃을 피워 불두화란 이름이 붙었다. 사방으로 꽃이 피어나 둥근 하얀 공모양으로 꽃이 피는 모습이 독특한데, 가지끝에 하얀 연등처럼 달려 만인의 발복을 기원하는 정성이 담긴 아름다운 꽃이다. 꽃 모양이 수국과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 꽃말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즉,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하니, 현실세계에서 항상불변은 존재하지 아니한다. 고로 한 가지 일이나 의미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불두화] 꼭두서니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

나무 2023.05.04

라너스덜꿩나무(Viburnum plicatum f. tomentosum. ‘Lanarth’) (23.5월)

경의선숲길공원에 라너스덜꿩나무는 꽃을 피워 잎속에 살짝 숨겼다. 라너스덜꿩나무는 얼핏보면 백당나무 꽃과 비슷한 꽃이 피어 조금 헛갈리기도 하지만 잎이 달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꽃을 잘 들여다보면 꽃 가장자리에 핀 헛꽃인 무성화 5개의 꽃잎 중 안쪽의 하나가 작아서 또한 잘 구별할 할 수 있다.라나스덜꿩나무는 1900년 미국의 식물학자 Ernest Wilson이 우리나라 백당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했고, 그 후 널리 퍼져나가면서 미국덜꿩나무라고도 불린다. Ernest Wilson이 Lanath에 살았고, 잎이 덜꿩나무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라너스덜꿩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난형, 톱니 꽃 4~5월, 흰색, 편편 산방꽃차례 열매 핵과..

나무 2023.05.03

덜꿩나무(Viburnum erosum Thunb) (23.4월)

하얀 꽃송이들이 탕스럽게 피어 난 달꿩나무들이 한창 봄을 맞고 있다. 제법 큼직한 하얀 꽃송이들이 빽빽하게 난 잎 사이에서 피어 더욱 새하얗게 눈에 띈다. 꿩들이 특히 좋아하는 붉은 열매가 열린다고 해서 들꿩나무로 불리다가 덜꿩나무가 되었다. 덜꿩나무에 붉은 열매들이 열리면 혹시 꿩들이 찾아오려나? [덜꿩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마주나기, 난상 심장저 꽃 5월, 흰색, 취산꽃차례 열매 핵과, 구형, 적색, 9월-10월 [덜꿩나무]는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어린가지는 갈색이며 별모양의 털이 빽빽하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의 심장저이며, 길이는 5~10cm 정도이다. 잎자루 길이는 2-5mm이..

나무 2023.04.26

덜꿩나무(Viburnum erosum Thunb) (23.1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하얀 눈이 펄펄 내린 날, 아파트 화단의 덜꿩나무에 매달려 있는 붉은 열매들이 유난히 반짝반짝 빛을 낸다. 덜꿩나무가 배고픈 들꿩을 부르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에는 응답하는 들꿩이 없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열매들이 남아 있다. 덜꿩나무는 들꿩이 사는 곳에서 눈에 많이 띄고, 이 나무의 열매를 들꿩들이 좋아해서 들꿩나무로 부르다가 덜꿩나무가 되었다. [덜꿩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마주나기, 난상 심장저 꽃 5월, 흰색, 취산꽃차례 열매 핵과,구형, 적색, 9월-10월 [덜꿩나무]는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Viburnum erosum Thunb.이고, 영명은 erosum..

카테고리 없음 2023.01.29

백당나무( Viburnum opulus var. calvescens) 19.7월

[백당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3m 잎 마주나기, 넓은 난형, 톱니 꽃 5∼6월, 흰색, 산방꽃차례 열매 핵과, 구형, 붉은색 [백당나무]는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코르크층이 발달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4~12cm 정도이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위쪽 잎은 갈라지지 않은것도 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잎자루끝에 2개의 꿀샘이 있으며 밑에 2개의 탁엽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산방꽃차례을 이룬다. 꽃이삭 주변에는 무성화가 피고, 중앙에는 양성화가 달린다. 중성화는 흰색이며 지름은 3cm 정도이며 5개로 갈라지고, 정상화는 5개씩의 꽃..

나무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