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소나무 숲길가에 조록싸리들이 군락을 이루었는데, 때마춰 보라는 듯 붉은빛깔의 홍자색 꽃들이 가지마다 송이송이 피어나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일렁거리며 아침산행길에나선 사람들에게 마치 인사라도 나누는듯 하다. 가지마다 빼곡하게 붉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 아침 햇살이 승셔드는 숲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조록싸리는 벗겨 놓은 줄기 껍질의 모양이 주름지고 가느다란 모양이 조록조록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록은 잔주름이 고르게 많이 잡힌 모양을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조록싸리] 장미목 콩과 싸리속 낙엽 활엽 관목, 놐이 2~3m 잎 어긋나기, 3출엽, 밋밋 꽃 6월, 홍자색, 총상꽃차례 열매 협과, 피침형, 9∼10월 [조록싸리]는 장미목 콩과 싸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놐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