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 열매 2

전등사의 300년 팥배나무! (24.10월)

강화도 전등사 옆 경사지에는 고려가궐지가 있었다. 고려가궐지는 1986년 강화군향토유적 제 14호로 지정되었었으나 2017년 향토유적에서 해제되고 이곳은 현재 정족산성진지라는 인천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정족산성진지 끝자락에 크고 우람한 팥배나무 한 그루가 느티나무들 사이에 우뚝 서 있다. 이곳은 고려가궐지 빈터로 남아 있었고 사람들의 시야에 잘 띄지 않는 조금은 외진 곳이어서 팥배나한다.오랫동안 잘 살아 온 것이 아닌가 한다. 또 한 번 가을을 맞고 있는 고목이지만 여전히 가지 곳곳에는 붉은 빛으로 여문 열매들이 빼곡하게 달려 있다. 청년같은 왕성한 모습이 당당하다. 팥배나무는 수령 300년 이상, 높이 15m, 나무둘레 2.9m나 되는 거대 고목이다. 3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이 자리를..

그곳에 가면 2024.10.09

팥배나무(Sorbus alnifolia) (23.4월)

동네 공원에 팥배나무 꽃이 만발해 봄볕을 즐기고 있다. 가지마다 빈틈없이 풍성하게 피어난 모습이 푸른 잎사귀들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이곳저곳에 피어난 봄꽃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팥배나무는 꽃이 필 때는 배나무 꽃과 비슷한 꽃이 피고, 열매는 팥알처럼 생긴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팥배나무]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낙엽활엽 교목, 높이 15m 잎 어긋나기, 타원형, 겹톱니 꽃 5월, 흰색, 편편꽃차례 열매 이과, 타원형, 적색, 9∼10월 [팥배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10~15m이다. 이명으로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불린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이며 측맥이 ..

나무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