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나물(Ajuga multiflora) (23.5월)

buljeong 2023. 5. 15. 20:19
조개나물(2023.05.09. 강릉 연곡)


연곡 해변가 솔숲의 캠핑장 산책길을 걷다가 조개나물을 만났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로 서지 못하고 거의 옆으로 누워서 꽃을 피웠다.
솔숲 바닥에 갑자기 보이는 자주색 꽃들이라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 온다.
조개나물은 잎과 잎 사이에서 피는 꽃 모양이 조개가 입을 벌린 듯한 모습이고, 또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개나물(2023.05.09. 강릉 연곡)


[조개나물]
통화식물목 꿀풀과 조개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줄기잎 마주나기, 난형, 톱니
뿌리잎 길이 10cm, 피침형
꽃 5~6월, 자주색, 총상꽃차례
열매 분과, 거꿀달걀모양, 8월


[조개나물]은 통화식물목 꿀풀과 조개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30cm 정도이다.
학명은 Ajuga multiflora.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흰색의 긴 털이 빽빽하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5cm 정도의 달걀 모양이다.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길이 10cm 정도이며 잎자루가 길고 피침형이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2cm정도이고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2개로 갈라지고, 아랫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아래쪽의 것이 가장 넓고 크다.
수술은 4개이나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로 4개로 나뉘는 거꿀달걀모양이며 그물맥이 있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8월에 익는다.

조개나물(2023.05.09. 강릉 연곡)


특히 가리비를 많이 닮은 조개나물은 키는 작지만 층층이 피어나는 꽃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또 오랫동안 피어나니 한 동안 볼 수 있는 꽃이다.

조개나물(2023.05.09. 강릉 연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