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이어(Stachys byzantina K.Koch) (24.6월)

buljeong 2024. 6. 26. 15:06
램스이어(2024.06.25. 마포)


동네 꽃밭의 한 켠에 램스이어가 꽃을 피웠다.
꽃대를 따라 위로 올라가며 꽃이 피어나고 있다.
부드러운 솜털이 빽빽한 식물체에 붉은 자줏빛 꽃들이 돌아가며 층층이 피고있어 어느쪽에서 보든  눈에 잘 띈다.
램스이어는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어 보들보들한 잎이 어린양의 귀를 닮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램스이어(2024.06.25. 마포)


[램스이어]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50cm
잎 마주나기, 긴 타원형, 톱니
꽃 6-7월, 연자주색, 입술모양
열매 분과, 구형, 9~10월


[램스이어]는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50cm이다.
학명은 Stachys byzantina K.Koch 이다.
터키와 이란이 원산지인 외래식물이다.
식물체 전체에 부드러운 은백색의 털이 덮여 있고 줄기는 사각형이다.
꽃은 6-7월에 분홍색 또는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윗쪽의 잎겨드랑이에 6~8개씩 원추형으로 층층이 돌려 난다.
길이는 1cm 정도이다.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입술모양이며 안쪽에 짙은 붉은색 반점이 있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열매는 분과이고 크기는 1~2mm이며 둥글고. 9~10월에 결실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길이 10cm 정도이고. 줄기잎은 길이 5~10cm이다.
양면에 부드러운 은백색의 털로 뒤덮여 있어 보들보들하고 어린양의 귀를 닮은 모양이다.

뿌리잎
줄기잎
램스이어(2024.06.25. 마포)


램스이어 잎은 부드럽고 어린양의 귀처럼 쫑긋하게 생긴 독특한 모습인데, 벌에 쏘였을때 효과가 있고, 한때 붕대가 귀했던 시절에는 부드러운 잎을 붕대 대신 사용했다 한다.
랭스이어는 추위에도 강해 초겨울에도 추위를 견디며 푸르름을 유지하는 털복숭이 모습을 볼 수 있다.

램스이어(2024.06.25. 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