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찔레(Rosa multiflora) (23.5월)

buljeong 2023. 5.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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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2023.05.07. 마포)


찔레는 함부로 만지면 찔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찔레는 오랜 세월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온 토종나무이다.
서양인들이 찔레를 가져가 개발한 것이 장미이니 찔레는 당연히 장미의 엄마인데, 찔레의 영어 이름이 ‘Baby Rose’인 것은 단순히 꽃의 크기만 보고 지은 이름인 것만 같아 보인다.
당연히 ‘Mother Rose’라고 불러야 할 것을...

찔레(2023.05.07. 마포)


[찔레]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2m
잎 어긋나기, 깃꼴겹잎
꽃 5월, 흰색 , 원추꽃차례
열매 수과, 구형, 붉은색, 10월


[찔레]는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는 2m 정도이다.
학명은 Rosa multiflora Thunb이다.
찔레꽃은 Baby brier, 찔레나무는 Multiflora Rose라 부른다.
줄기에는 잎이 변한 갈고리 모양의 2~7mm의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 잎이 나는 깃꼴겹잎(기수우상복엽)이다.
작은 잎은 타원 모양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는 2∼4cm 정도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턱잎은 아랫부분이 잎자루와 합쳐지고 가장자리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의 꽃이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갈래로 갈라지고 피침형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 털이 빽빽하다.
꽃잎은 5장이며 도란형이고 끝 부분이 오목하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고 지름은 8mm 정도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에는 멀티플로린(multi-florin)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건망증, 성 기능 감퇴, 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다.

찔레(2023.05.07.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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