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생긴 꽃송이들이 큰 나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다.
마로니에 꽃이다.
유럽이 원산지인 가시칠엽수는 세계 4대 가로수종중의 하나로 수형이 웅장하고 잎이 커서 각광받는 나무이다.
프랑스에서는 마로니에(marronnier)라 부르며, 마로니에 공원으로 유명해진 나무이다.
[가시칠엽수]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 칠엽수속
낙엽활엽 교목, 높이 30m
잎 마주나기, 장상복엽, 소엽 5~7장
꽃 암수한그루, 5월, 원추꽃차례
열매 9~10월, 갈색, 구형, 가시
[가시칠엽수]는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 칠엽수속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는 30m 정도이다.
학명은 Aesculus hippocastanum이다.
다른 이름으로 마로니에(marronnier), Conker Tree, 서양칠엽수 등으로 불린다.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가 원산지이다.
수피는 회색이고 노목은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장상복엽이며, 작은 잎은 5~7장인데 보통 7장이며 길이는 10~20cm이다.
잎자루는 길고 윗부분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작은 잎은 잎자루가 없고 도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6월에 새 가지 끝에 길이 20~30cm의 흰색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보통 1개의 꽃대에 100~300개의 꽃이 핀다.
꽃잎은 4~5장이고 흰색이며, 꽃잎의 무늬가 황색에서 황적색으로 변한다.
수술은 5~8개이며 수꽃에는 퇴화된 암술이 있다.
열매는 공모양이며 표면에 가시가 있고,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1~3개가 들어 있으며, 지름은 2~4cm이고 달걀모양의 구형이며 광택이 있는 밤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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